[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지난 1일, 영국 파키스탄 기독교 협회(BPFA)는 최근 Chenab 운하 상부에서 익사채로 발견한 타니아라는 소녀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 진범을 찾아줄 것을 온라인으로 청원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는 보도했다.
타니아는 지난달 23일 그녀의 오빠가 그녀를 학교에 데려다 주었다. 다음날 아침 그는 지역 경찰서에서 그의 누이가 Chenab 운하 상부에서 익사채로 발견되었다는 전화를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존슨과 사니아는 사랑하는 여동생의 사망 소식을 듣고 그녀가 발견된 장소로 달려갔다. 그들은 경찰의 흰색 옷으로 덮인 여동생의 시체를 목격했다.
경찰은 처음에는 타니아가 운하에 뛰어 들어 자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녀의 가족은 그녀가 강간을 당한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왜냐하면 데이트 강간 약물의 증상으로 입안에 거품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또한, 타니아의 가족들은 "타니아의 바지는 심하게 찢어져 있었으며, 이것은 강간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타니아가 학교에서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경찰의 주장에 반박하고 있다. 학생들과 친구들은 이러한 경찰의 주장에 대해 이것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진술했다.
타니아가 학교 밖에서 다른 사람과 차를 타는 CCTV 영상을 통해, 경찰의 주장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으며, 그녀의 가족들은 독립적으로 딸의 시신을 부검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녀의 아버지, 나딤 길씨는 "타니아는 어리고 행복하고 에너지로 넘치는 아이였다. 절대로 자살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길씨는 "매일 밤마다 스카이프로 한 시간씩 대화를 했다. 타니아는 하루 종일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해주고 나의 일상을 묻곤 했다. 그녀는 정말 훌륭하고 사랑스런 딸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패한 경찰이 내 딸을 위해 정의를 찾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 그러나 내 딸을 죽인 살인범을 찾기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BPCA의 윌슨 의장은 이미 충분한 고통을 받은 타니아 가족의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기독교인들에게 청원서에 사인할 것을 촉구했다. 윌슨 의장은 "파키스탄 정부와 사법부는 기독교 소녀들이 강간과 강제 이슬람식 결혼의 타겟이 되고 있음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니아 사건은 수많은 강간 피해 사례와 유형이 같다"고 덧붙였다.
윌슨 의장은 "파키스탄 정부가 소수 종교의 소녀들의 곤경을 무시함으로써, 파키스탄은 인권의 사각지대 나라라는 평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오픈도어스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신성모독 법이 부당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파키스탄의 수백 명의 기독교 소녀와 여성들이 납치, 강간, 그리고 강제 결혼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