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장순흥 총장, 미국 르터너 대학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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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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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및 조종사 교육 협력프로그램 협약 체결
장순흥 한동대 총장이 르터너 대학의 비행장을 방문하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동대 제공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지난 23일(미국 현지 시각) 텍사스 롱뷰지역에 있는 르터너 대학교(LeTourneau University, LETU)를 방문해 '항공 협력 프로그램 개발과 르터너 글로벌전략사무소 설치를 위한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동대 장순흥 총장, 데일 런스포드 르터너대학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동대는 르터너 대학과 함께 '한동-르터너 항공전문가 및 비행조종사 교육협력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르터너 대학의 항공과는 비행조종, 항공교통관제, 항공정비 등의 관련 전공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소유한 비행장을 통해 많은 항공전문가을 배출하고 있다. 따라서 한동대 학생들도 항공협력프로그램을 통해 르터너 대학에서 항공학 관련 학위를 취득하고, 항공기 조종사, 항공관제사, 항공운항 매니저 등이 되기 위한 길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

또한, 르터너대학은 한동대 내에 글로벌전략사무소를 설치하여 전담 직원을 파견하고 ▲한동대에 교환프로그램으로 방문하는 르터너 대학 교수 및 학생 지원 및 관리 ▲한동대 및 한국 대학에 르터너 대학 홍보 ▲르터너 대학으로 파견될 한동대 교환교수 및 교환학생 지원 ▲다양한 공동협력프로그램 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장 총장은 협약식 이후 르터너 대학 항공과의 비행장을 방문하여 직접 교육 시설을 둘러보고, 전공교육 커리큘럼 등을 소개받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간호학과, 기계학과를 차례로 방문하여 한동대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 총장은 "르터너 대학은 기독교 신앙교육을 바탕으로 훌륭한 전공 교육을 제공하며, 특히 수준 높은 항공 분야 교육을 통해 우수한 항공 전문가들을 배출하고 있다."며, "항공 관련 전공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활동을 가능하게 하며, 현재 미국 내에서 높은 취업률이 보장되는 유망한 전공이기 때문에 이번 협약이 전공의 다양성과 취업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동대와 르터너 대학은 2002년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양교의 학생 및 교수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특히, 양교가 지난 2010년에 체결한 '미국 교사 자격증 프로그램 협약'에 따라 한동대 학생들이 졸업 후 일정 기간 르터너 대학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이수하여 텍사스 주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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