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자두의 '남과 여' 작곡으로 데뷔해 티아라의 'Lovey-Dovey', 현아.현승의 'Trouble -Maker' 등을 작곡한 히트곡 메이커 '신사동호랭이'가 월수입 공개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KBS2 '1대100'에서 MC 손범수가 신사동호랭이에게 "20대 중반 이후부터 월수입이 1,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안다"고 질문하자 신사동호랭이는 "부모님을 배려해 정확한 수입은 공개가 불가하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님이 자식한테 의지하게 된다"는 점과 "지금 부모님께서 한창 일하실 때다. 행여 근로의욕이 꺾이시면 안되니까 정확한 수입 공개를 뒤로 미루고 싶다"는 이유로 수입 공개를 꺼렸다.
한편 이날 신사동호랭이와 퀴즈대결을 펼친 엠블랙 이준은 "어렸을 때부터 집안 형편이 안 좋아서 절약정신이 몸에 배었다"며 "용돈을 거의 쓰지 않는다. 지하철 타거나 택시 타는 교통비 이외에는 돈을 안 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습이 늦게 끝나면 택시를 가끔 이용하는데 그게 어느정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밥은 회사에서 사주고 옷도 내 것이 아니지 않냐. 한 달 용돈이라는 것이 없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