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정치] 이재명 성남시장은 8일 "지난 2012년 대선은 3·15 부정선거를 능가하는 부정선거였다"며 "투표소 수개표로 개표 부정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국가기관의 대대적 선거개입에 개표 부정까지 (있었다)"며 이같이 주장하며 "투표소 수개표로 개표부정을 원천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많은 국민이 전산개표 부정 의심을 하고 있고 그 의심을 정당화할 근거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강동원 의원과 장하나 의원, 횃불시민연대 그리고 개표부정을 밝히고 투표소 수개표를 위해 투쟁하는 많은 분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개표 부정은) 결단코 없었고, 있을 수도 없었다"며 "객관적 근거 없이 일부 주장만 듣고 개표 부정 의혹을 제기해 선거 공정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저해하는 행위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제18대 대선 개표는 법 규정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어떤 부정도 없었다"며 "개표 현장을 참관인과 언론에 공표하고, 개표 의혹 투표 이미지 파일 공개 등을 통해 개표 과정에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