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지난 26일 이벳 카스틸로 라는 마약 중독에 빠진 한 여성에게 예수님이 나타나 그녀를 구원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벳 카스틸로는 "예수님이 나타나 그분의 옷으로 나를 감싸셨다. 그분을 본 순간 눈물이 났다. 그분이 나를 깨끗케 하셨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정말 아름다운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카스틸로가 구원받은 이야기의 정점은 그녀가 십대 노숙자로 마약과 알콜 중독에 빠져 있을 때 시작된다.
그녀는 알콜 중독자 아버지와 무관심한 어머니 밑에서 자랐으며, 강간을 당했으며, 임신한 채로 집에서 도망 나왔다. 그녀는 마약 중독자로 보호소에서 지냈다.
카스틸로는 "나는 하나님을 믿는 대신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마약을 믿었다. 그것이 더 쉬운 해결책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14살 나이에 출산을 한 카스틸로는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 틈에 자랐다. 나는 악마와 계약을 맺었다는 것을 몰랐다. 그 누구도 마약을 하는 나를 멈추지 못했다. 출산 역시 마약에서 벗어나게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2명의 아이를 낙태한 이후 그녀는 "악마의 웃음소리를 들었다. 그들이 지옥에서 너를 기다리고 있다"며 "나와 나의 아이들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그 악마의 웃음소리를 듣고 괴로워 자살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약물 중독이 심해질수록 카스틸로는 그녀의 딸과 함께 교회에 나가 하나님께 기도했다.
한 목사가 그녀에게 다가와 "하나님은 당신과 그분이 선하다는 것을 알기 원하신다. 하나님은 당신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으신다"고 말했다.
카스틸로는 "그 목사님의 사랑과 관용의 말들이 나의 차가워진 가슴을 녹였다. 내 몸이 훨씬 가벼워진 것을 느꼈다. 내부에서 하나님이 '너를 사랑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하나님께 죄송하다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가 교회를 떠나 다시 마약 중독의 길로 돌아섰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그녀가 일어났을 때 전과 다른 새로움을 느꼈다.
카스칠로는 그날에 대해 "정신을 차리려고 공원에 갔다. 무언가 내게 이야기 하는 것 같았다. 내게 '하나님을 찬양하라 손을 들고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계속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즉각 손을 들고 찬양했다. 그때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카스칠로는 "나는 손을 드는 순간 울음이 터져나왔고 울음을 멈출 수 없었다. 나는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었다. 그분의 거룩함, 그분의 사랑과 자비가 압도적으로 내게 다가왔다. 공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는 순간, 나는 내가 걸어온 모든 순간을 회개했다. 그분의 용서와 사랑 그리고 자비는 너무나 아름다웠다. 내가 다시 태어나는 것 같았다. 불안과 중독, 죄의 사슬에서 해방되는 것을 느꼈다. 하나님이 나를 어둠에서 구원해주셨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