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지난 27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객원 칼럼니스트 패트릭 마빌로그는 '우리가 실망했을 때 힘을 주는 7가지 진실'이란 기고 글을 통해 "우리가 때때로 실패하고 실망할 수 있지만 우리에게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실망감으로 주저앉지 말고 하나님 안에 힘과 용기를 얻고 나가자"고 조언했다. 다음은 기고 글 전문이다.
좌절이나 실패는 우리 삶의 한 부분이다. 우리는 실패할 때 실망감을 느낀다. 그 누구도 실패했을 때 기분이 좋을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실망 했다고 해서 주저앉아 있기만 해서도 안 된다.
실패했다고 해서 실망감에 불평하거나 맥이 빠져 있을 필요가 없다. 오히려 우리에게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
다음은 실망할 때 붙들어야 할 7가지 진실이다.
1. 하나님은 당신을 자랑스러워하신다.
실망감이 밀려올 때 우리는 가장 먼저 스스로에게 실망감을 느낀다. 우리 자신이 모자라다고 생각하거나 무력감을 느낀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은 우리가 실패했을 때라도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을 자랑스러워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일의 결과 뿐 아니라 과정 가운데 노력한 당신의 모든 발걸음을 기억하신다.
2. 하나님은 당신을 신뢰한다.
하나님은 당신이 과거에 행한 것들을 자랑스러워 할 뿐 아니라 당신이 미래에 더 큰 것을 이룰 거라는 것을 믿으신다. 현재 당신이 실패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도전을 통해 실패를 딛고 미래를 개척해 갈 것을 아신다.
3. 현재의 상황 역시 지나간다.
세상의 모든 것이 그런 것처럼 실망감 역시 일시적이고 영원하지 않다. 실망감은 어느 순간 사라지고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4. 하나님께 당신을 향한 아름다운 계획이 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의 실패와 연관이 없다. 우리가 심각한 실수를 했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우리가 연약함을 인정할 때 그것을 통해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분이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후12:9)
5. 슬퍼해도 좋다.
실망감이 불신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실망감에 슬퍼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 당신이 슬퍼할 때 당신을 염려하고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당신이 받은 상처가 무엇이든 하나님은 당신에게 용기를 주실 것이다.
6. 가만히 있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다려라.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시46:10)
우리가 어둠의 골짜기를 헤맬 때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의 안식으로 초대하시고 그분의 임재 안에 거하기를 바라신다. 그리고 그분이 우리를 위해 일하고 있음을 바라보기 원하신다.
7. 모든 악한 상황에서도 선(善)은 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아무리 나쁜 일이 일어난다 할지라도 종국은 선한 것으로 하나님이 바꾸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는지 그 과정은 알 수 없으나 우리의 실패를 통해 아름다운 교훈을 얻도록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