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지난 22일 텍사스 주 헌트빌에 있는 샘 허스톤 주립대학에 한 학생이 "왜 성경에 공룡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가?"란 질문에 기독교 변증가이자 작가인 프랭크 튜렉은 "성경은 분류학(생물학의 한 분야)에 관한 책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튜렉은 "성경은 육지 동물에 대해 언급하지만 모든 육지 동물을 언급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같은 이유로 성경은 피라미드나 중국의 만리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모데후서 2장 3절을 인용해 "그리스도안에서 믿음을 통해 구원을 얻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성경은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세상의 모든 것을 다 담고 있는 책이란 없다. 글이란 제한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지적 창조를 옹호하며 진화론을 비판하는 입장인 튜렉은 "성경은 사실 하나의 혈통에 대한 이야기다. 그것은 바로 메시야의 혈통에 대한 것이다. 하나님께 반역한 피조물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실제로 이 땅에 오셨다"고 말했다.
튜렉은 누가복음 24장을 인용해 "예수께서 구약의 성경 구절을 인용해 예수 자신에 대해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튜렉은 동성애 반대 입장 표명 때문에 시스코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서 해고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