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한국오순절교회협의회가 1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신문철 교수(한세대 조직신학)가 "축귀 사역의 지침과 유의사항"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신문철 교수는 축귀 치유 사역의 개념에 대해 먼저 설명했는데, "그리스도인의 마음과 육체에 기생하며, 죄를 짓게하고, 질병을 가져오며, 각종 장애를 일으키고, 악한 일을 하는 귀신을 추방하는 사역"이라며 "축귀 치유 사역은 귀신 추방, 질병 치유, 성장과 성숙, 그리스도인의 완전을 이루는 데 그 목적을 두기에 사역 방법론에 있어서 가장 폭이 넓다"고 했다.
이어 신 교수는 "이 분야에 종사하는 사역자들은 그리스도인의 경우에도 틈이 있을 때 귀신이 침입하고, 거할 수 있으며, 이것들이 각종 악한 일들을 한다는 전제를 갖고 있다"면서 "축귀사역 대상은 '그리스도인 안에 기생하는 귀신'"이라 말했다. 더불어 "이렇게 그리스도인들 내부에 거주하는 귀신들은 그리스도인들의 정상적인 삶과 성화의 삶을 심각하게 방해하며 괴롭힌다"고 이야기 했다.
다만 그는 "축귀 치유 사역은 성경을 근거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축귀 사역은 ▶성경적인 복음전도 전략 ▶현재적 성령 은사 사역 ▶악한 영적 세력들의 실존을 폭로 ▶능력의 통로인 기도사역의 부각 ▶필요를 채우는 사랑실천 사역이란 긍정적 면도 있지만, ▶현상주의의 위험에 빠질 수도 ▶인위적 방법론의 위험에 떨어질 수도 ▶극단적 몰입으로 균형 상실의 위험에 떨어질 수도 있다며 비판적 평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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