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목회상담동문회 '제7차 총회 및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5일 열려 200여명의 동문목회자들과 축하객들이 연세동문회관에 함께 모여 송년회와 더불어 함덕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남구로성전)가 제7대 동문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동문회 모든 회원들은 지난 2년 동안 5, 6대 동문회장으로 동문회의 발전과 회원들을 위해 많은 수고와 헌신으로 이끌어 온 박형준 목사(순복음평택중앙교회)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하였다.
박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더 잘했다면 한번더 연임하였을 터인데 잘 못하여 물러나는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과 더불어 최선을 다해 섬긴다고 했으나 부족한 부분이 많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어 7대 동문회장 함덕기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역대 동문회장님들과 임원들이 아름답게 일구어낸 모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동문 목회자들을 섬기며 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힘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정기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각 기수의 기수단 입장식과 동문회장 박형준 목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하여 지창용 목사(부회장)의 사회로 상임위원 임영희 목사가 기도하고, 상임위원 주형석 목사가 고린도전서 15장10절 성경봉독한 후 초대동문회장 강영선 목사(일산순복음영산교회)가 ‘뒤를 돌아보라’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하나님의 귀한 사명을 감당하기에 너무나도 부족한 종이지만 주신 은혜와 사랑을 생각할 때 그 극진하신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서 우리 각 동문 목회자들이 생명다해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특별기도 순서에는 상임위원들인 김미숙 목사와 최준문 목사, 정준래 목사가 나라의 안보를 위해, 동문회와 모교 발전을 위해, 한국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각각 기도하였고, 상임위원 성연환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서 진행된 총회는 박형준 목사의 사회로 회원점명, 사업보고, 임원활동영상보고 및 기수별 활동영상보고, 감사보고, 회계보고, 2017년 사업계획보고, 정관개정 등의 순서로 처리됐다.
사무총장 김진옥 목사(서울지구촌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취임식에서는 7대 동문회장인 함덕기 목사가 박형준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고, 연합신학대학원 유영권 대학원장이 신임 동문회장에게 취임패를 전달했다.
이후 유영권 대학원장과 임원순 목사(한국기독언론재단 이사장)가 격려사를 전하였고 직전동문회장 김영희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한편 신임동문회장 함덕기 목사는 동문 개척교회인 새소망교회(한신애 목사)와 주기쁨교회(백 홍 목사)에 격려금을 전달했고, 유영권 원장에게 모교 발전기금도 전달하였다.
특히 이날 총회 이후에는 서울지구촌교회 오케스트라의 성탄캐롤 페스티벌이 이어졌고, 기감 전국원로목사회 합주단의 연주와 주영광교회 찬양팀의 송년음악회와 더불어 다양한 경품을 추첨하고 선물로 나누는 등 동문들을 격려하는 다채로운 송년행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