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 비상, 양주·음성 닭 농장에서 '의심신고' 추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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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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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사회] 경기도 양주의 닭 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AI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경기도는 28일 오전 10시쯤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닭 20여 마리가 폐사했다고 밝혔다.

백석읍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이 가운데 처음 신고가 접수된 닭 농장은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이에 앞서 충북 음성에서도 AI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음성군은 맹동면 봉현리에 있는 한 농장에서 전날 닭 200여 마리가 폐사해 간이검사를 한 결과 AI 양성판정이 나왔으며,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음성군에서는 지난 16일 이후 오리 농장에서 AI가 발병해 왔으며, 닭 농장에서 신고가 접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전국 13개 시군에서 AI 신고가 접수됐으며, 7곳은 닭에서, 5곳은 오리에서 발생했고, 음성 한 곳은 닭과 오리가 모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조류인플루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