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문화]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남자 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 이민호가 극 중에서 찬양을 부른 장면이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2회에서 배우 이민호(허준재 역)는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라는 CCM을 기타를 치며 감미롭게 불렀다.
찬양의 가사는 성경에서 사랑 장이라 불리는 고린도전서 13장에서 따왔다.
이 찬양을 아는 기독교 신앙을 가진 네티즌들은 '나 이거 보고 같이 불렀잖아', '오병이어 처음 갔을 때 받은 말씀 카드', '저거 내가 올해 초에 뽑은 말씀임','내가 좋아하는 성경 구절' 등 반응을 보이며 반가워했다.
또한 '정말 이 노래가 이렇게 좋은지 몰랐네요', '알람해 놓고 싶다', '사랑이 뭐에요?' 등 반응도 보였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조선 시대 광해군 시대 설화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이다.
'어우야담'은 흡곡현의 현령이 된 김담령이 어부에게 잡힌 어린 인어 넷을 바다로 돌려보냈다는 내용이다.
이 드라마의 제작진은 "그 중 한 인어가 어느 날 화려한 도시 속으로 또각또각 하이힐을 신고 걸어 들어온다면…이런 상상으로 시작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드라마에서 허준재는 전생에서는 정의감이 강한 현령으로 나오지만 현생에서는 뻥과 임기응변에 능한 사기꾼으로 등장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동영상에 대해 '앗, 전도사로 둔갑해 사기 치는 장면 ㅜㅜ', '진심이 담긴 것 같지 않다' 등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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