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인내로 더 좋은 것을

교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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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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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봄부터 꽃망울들이 인내하는 애처로운 모습을 지켜보고야 한 송이 꽃이 얼마만큼 아픔 끝에 피어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오래 견디어내게 하옵소서. 믿음의 생각과 비전으로 미래를 만들게 하옵소서. 인내하는 믿음의 태도로 변화의 힘을 갖게 하옵소서. 작은 변화에서 큰 변화가 이루어지기까지 오래 참고 오래 기다리게 하옵소서. 같은 열심을 끝까지 가져서 소망을 이루게 하옵소서. 믿음과 인내로 약속을 상속받는 믿음의 선배들을 본받게 하옵소서. 부지런한 사람이 오래 참고, 수고하고 결실을 기다립니다. 인내할 힘을 주옵소서. 부지런하여 감사가 지속되게 하옵소서.

형제의 사랑으로 서로 다정하게 대하고 서로 존경하기를 먼저 하겠습니다. 의심하여 마치 바람에 밀려 출렁이는 바다 물결과 같았습니다. 거짓이 없게 하옵소서. 악한 것을 미워하고, 선한 것을 굳게 잡겠습니다. 믿음이 견고하여 오래 참고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게 하옵소서. 환난을 당할 때에 참으며, 소망을 품고 즐거워하겠습니다. "열심을 내어서 부지런히 일하며, 성령으로 뜨거워진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십시오."(롬12:11) 소원을 이루는 것이 생명나무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능력을 기다리어 인내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셔서 저도 용서를 받았습니다. 오래 참고 포기하지 않아 성장하고 결실하게 하옵소서. 한 영혼, 한 영혼이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믿기까지 하나님께서 오래 참고 기다리셨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소망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기에 참고 기다립니다.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저를 대신해서 말 할 수 없을 만큼 깊이 탄식하시며 하나님께 간구하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위로를 주시고 소망을 갖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본받게 하옵소서. 서로 뜻이 같아서 한마음 한 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겸손하게 주님 섬겨 새 힘을 얻으리라." 마지막 날까지 견디게 하옵소서. 우리의 인내로 더 좋은 것을 성취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4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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