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한국얀센과 ‘HIV 감염인’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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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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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를 취하고 있는 구세군 이재성사관과 얀센, 존슨앤드존슨 임직원들. ©한국구세군 제공

[기독일보=사회] 한국구세군(사령관 김필수) 보건사업부가 12월 1일 ‘제29회 에이즈의 날’을 앞두고 지난 17일 서울 정동 구세군서울제일교회에서 ‘2016 한국얀센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보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세군 보건사업부 자원봉사자와 한국얀센 및 존슨앤드존슨 임직원,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감염인 등 100여명과 함께 기초수급생활 HIV감염인 및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김장행사를 진행했다.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는 참가자들 ©한국구세군 제공

이날 행사는 HIV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가족과의 단절로 혼자 생활하는 소외계층에게 겨울나기용 김치를 나누고자 마련됐다. 또한 일반인 자원봉사자와 HIV감염인이 운영하는 자활사업단 ‘토닥토닥’에서 만든 향초와 비누를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HIV감염인의 자활 및 정서지지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는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라 부르고, 에이즈(AIDS,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로, 식사나 피부접촉과 같은 일상생활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는 약한 바이러스이다. 질병인 에이즈(AIDS)와 달리 HIV 감염인은 간염 보균자처럼 바이러스만 보유하고 있어 예방만 잘하면 감염되지 않는데 사회의 잘못된 정보에 의한 편견과 차별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거나, 가족과 단절로 인해 혼자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이날 만들어진 김장김치 800포기는 HIV감염 기초수급생활자 및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약 300명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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