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문화] 한민족평화나눔재단과 새에덴교회가 한국가곡의 르네상스를 위해 준비한 ‘겨레사랑 2016 한국가곡 페스티벌’이 오는 11월 1일 오후 8시 서울 서초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예술적 감동에 목말라하는 현대인들, 특히 영혼이 '사막화' 되어가는 회색빛 콘크리트 도시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음악은 목마른 영혼을 적시는 생수요, 푸른빛 오아시스와 같다. 음악에는 따뜻한 인간애와 위로, 예술적 감동이 있어 영국의 철학자 칼라일(Thomas Carlyle)은 “음악은 천사의 언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가곡은 민족의 역사와 운명을 같이 해왔고 우리들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어, 우리 민족의 얼과 슬기가 스며있고 맥박이 고동치는 '민족의 노래'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이번 행사는 우리 역사의 아픔과 ‘일편단심’ 나라사랑의 마음이 담겨 있는 명곡들을 최고의 지휘자와 성악가들이 함께 연주함으로써 겨레사랑의 마음을 일깨우고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하기 위하여 기획됐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덕기, 류형길의 지휘와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로 김영미, 고성현, 최현수, 이원준, 장유상, 려현구, 임청화, 박주옥, 임지은 등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펼치는 한국가곡의 축제로 진행된다.
한성악학회와 한국 작곡가협회, 한국신작곡가협회, 한국문인협회가 공동주관하며 교계와 정관계 주요 인사들 뿐만 아니라 참전용사, 시각장애인, 소외된 이웃들을 초청해서 다양한 계층과 문화적 감동을 공유하고 소통하게 된다. 또 시인이기도 한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의 작시, 작곡 가곡들도 선을 보인다.
소강석 목사는 "가을밤의 별과 시와 노래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한국인의 정서를 함양하며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아름다운 꽃씨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