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김철관, 이하 인기협)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창립 10주년을 맞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인기협은 29일 서울 무교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회의실에서 제9차 정기총회를 열어 이 같이 뜻을 모았다.
70개 정회원사 가운데 52개 회원사들이 자리한 이날 총회는 2011년 결산 및 2012년 주요 사업보고의 시간을 가진 뒤 ▲사단법인 등록 ▲대통령 선거 및 주요 이슈 선점을 위한 '아젠다 위원회' 활성화 ▲회원 및 유관 단체 대상 등반대회 ▲카메라, 서버 등 물품 공동구매 등 주요 안건을 상정하고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김철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올해는 창립 10주년을 맞는 해인 동시에 대통령 선거 등 굵직한 정치 사회적 이슈들이 있는 해인 만큼 회원사들의 역략을 하나로 모으고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적극적인 소통과 활동을 통해 협회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단법인 등록은 김 회장의 공략사항으로 재정 투명성 재고와 재정건선정 확립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나왔다. 이에 인기협은 상반기 중으로 사단법인화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결성된 '아젠다 위원회'를 올해 본격 가동해 편집장 또는 부장급 이상이 매달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아젠다를 설정, 공동으로 취재 및 보도하기로 했다.
이준희 수석부회장의 제안으로 추가 상정된 '인터넷매체 게시판 실명제 폐지 운동'은 회원사 서명이 담긴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해 입법청원을 통해 본격적인 폐지 운동을 펼치기로 의결했다.
한편,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인기협은 70여개 정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오는 9월 28일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