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성령으로 새롭게 하옵소서. 의와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무가치한 생각에서 나온 말과 부적절한 말을 버리게 하옵소서. 선한 말, 은혜로운 말, 정직한 말로 덕을 세워가게 하옵소서. 은혜로운 말로 건강한 인격체가 되게 하옵소서. 송이 꿀 같은 다정스러운 말로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몸에는 생기를 주게 하옵소서. 마음이 상하고 깨진 사람에게 소망을 주게 하옵소서. 모든 것이 풍성하게 되기 원합니다. 위로의 말 한 마디로 사람의 마음을 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하옵소서. 마음을 즐겁게 하고 괴로움을 씻어주게 하옵소서. 절망한 사람에게 새 힘을 주고 격려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서로 용서하여 기쁨이 있게 하옵소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지내고, 거룩하게 살기를 힘쓰십시오."(히 12:14) 제가 거룩해지기 까지 어떻게 주님을 뵈올 수 있습니까? 새 사람이 되어 서로 은혜를 끼치고,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기를 소원합니다. 성령님을 기쁘시게 하고, 구원의 날이 오기까지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이여 십자가로 우리를 화목케 하셨으니" 자상하고 부드러운 성품이 담겨있는 성령님의 위로를 우리에게 내려주옵소서. 맑고 밝은 웃음으로 기쁨의 날개를 치며 살게 하옵소서. 오직 사랑 하나로 눈물 속에도 기쁨이 넘치게 하옵소서. 햇살로 넘쳐오는 축복 안에 살게 하옵소서. 거룩함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게 하옵소서.
사랑을 위해 가난해집니다. 환한 미소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겠습니다. 환한 미소로 충만한 삶의 에너지를 얻게 하옵소서. 가장 빛나는 순간입니다. 밝고 건강한 생각으로 스스로를 빛날 것입니다. 밝은 빛을 주변 사람들에게 비추어 모두가 행복하게 하옵소서. 환한 얼굴과 위로의 말로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게 하옵소서. 희망의 말로 긍정적인 생각을 심게 하옵소서. 무슨 일이나 주저하지 않게 하옵소서. 자신감을 주옵소서.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로 제게 주신 하나님의 능력에 까지 연결되게 하옵소서. 나쁜 말은 입 밖에 내지 말고, 덕을 세우는 데에 필요한 말만 가지고 은혜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22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