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총회목회매뉴얼 시리즈 가운데 '가정목회' 발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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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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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낮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발간 감사예식 열려
예장통합 총회 100주년 기념 총회목회매뉴얼 가운데 '가정목회' 발간 감사예식이 22일 낮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이수민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예장통합 총회(총회장 채영남 목사)가 총회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제작하는 총회목회매뉴얼 시리즈 가운데 '가정목회 발간 감사예식'이 22일 낮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총회한국교회연구원 주최로 있었다.

지난 2010년 11월 9일 총회100주년 기념 목회매뉴얼 발간준비위원회는 "총회 국내선교부 실행위원회를 통해 '총회목회매뉴얼' 발간 사업을 '총회 백주년기념사업'으로 채택해 줄 것을 임원회에 상정하기로" 결의했고, 이후 계속해서 설교와 영성, 예배, 상담, 교육, 가정 등의 분야에서 자료들이 출간됐다.

현재 섬김과 죽음을 주제로 한 매뉴얼이 1차 집필 후 수정 중에 있으며, 선교와 문화, 행정 등의 주제로 한 매뉴얼도 진행 중에 있다. 모든 시리즈의 집필위원장은 현 부총회장인 이성희 목사(연동교회)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자료를 만들어 책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22일 예배는 박승호 목사(생명샘교회, 가정목회 분과위원장)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손대호 목사(장현교회, 발간위원회 서기)와 장철근 목사(금당동부교회, 집필위원)가 각각 기도와 성경봉독을 한 후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 실천신대 총장)가 "건강한 가정 세우기"란 주제로 설교했다. 축도는 이만규 목사(신앙교회, 발간위원장)가 했다.

손인웅 목사는 먼저 비록 타종교이지만 유교의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정신이 훌륭하다고 언급하고, "성경에 가정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가정에 성공한 이들이 목회도 성공할 수 있다"면서 "목회자는 자신과 가정을 잘 다스리고 교회를 잘 세워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매뉴얼을 만든 것도 중요하지만, 실천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진방주 목사(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 목회매뉴얼 편집인)의 인도로 '가정목회매뉴얼 발간 축하와 격려'의 시간이 진행됐다. 진 목사의 경과보고 및 집필위원 소개에 이어 홍인종 교수(장신대, 가장목회 분과부위원장)가 '가정목회매뉴얼'을 소개했으며, 이성희 목사와 채영남 목사(본향교회, 총회장)가 각각 발간서 격려사를 전했다.

이성희 목사는 "100회기 마지막을 즈음해 귀한 책을 발간해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진작 나왔으면 좋았을 뻔 했다"고 했다. 그는 "목회자들 사이에 기본이 되어 있네 안 되어 있네 하는 말을 하는데, 분명한 매뉴얼이 없어서 방향을 잃은 것"이라며 매뉴얼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고, "목회하면서 이런 매뉴얼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축사를 한 노영상 목사(호남신대 총장, 연구원장)는 "예장통합 교단 출판물 가운데 가장 중요한 서적 아닐까 싶다"고 말하고, "(교단을 넘어) 이 매뉴얼이 한국교회 목회를 함에 있어 잘 쓰여 지면 좋겠다"고 했다. 더불어 "책이 나온 것뿐 아니라, 이것을 기반으로 해서 한국교회 여러 목회자들이 공부할 수 있는 장을 만들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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