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예장고려개혁총회가 20일 수원 경원교회당에서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로 기억되는 총회"(살전1:1~10)란 주제로 '제6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현 총회장 김진규 목사가 연임하기로 했고, 제1, 2부총회장인 심진석 목사와 권혁범 장로 등 이하 모든 임원들이 1년 연임하기로 결의했다. 또 기타 보고와 안건 모두 처리한 후 폐회했다.
한편 총회장 김진규 목사는 "총회 기본 정신은 개혁주의 신학에 입각해 고려파 교단을 설립한 신앙 선배들의 순교정신을 본받아 우리 시대에 진리를 파수하고 신앙의 전통과 생활의 순결을 도모하는 것"이라 전했다.
이어 교단설립 계기에 대해 "신사참배 거부로 옥고를 견디다가 해방과 더불어 출옥하신 주남선 한상동 목사 등이 중심되어 '출옥성도'란 이름으로 모임을 결성한 데서 비롯됐다"고 밝히고, "이들은 회개 운동과 함께, 개혁주의 교회를 세우고 숭고한 신앙을 계승하기 위해 신학교를 세우는 운동을 전개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