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칼럼] 지난 8일 서울역 힐튼호텔 뒷편
후미진 후암동을 방문했습니다.
왜냐면 그곳에 '나살어 형제'(21세기 한국판 나사로) 500여분이 우거하고 있다는 소문을 익히 들었기 때문입니다.
싼타도 아니고… 거지도… 아닌
식객으로서 말입니다.
그래도 빈손으로 가긴 뭐 해서 며칠 전 만난 소마생명공학 이경란 대표를 설득했습니다.
"명절이 가까왔습니다.
주님께서 간절히 부탁하신 고아와 과부와 걸인을 돌보란 말씀 기억나지 않으십니까?
손에 쥐고 있는 재물… 실시간… 던져 버리세요.
아끼다… '똥' 됩니다.
그게 돈이든… 빌딩이든…
롯데 신격호가 그렇고…
검사장 진경준이가 그렇고…
청와대 우수석이 또 그렇습니다.
구리고 추잡한 인생…
아끼다가는 똥 됩니다.
지금 실시간으로 나눠 주세요.
그게
영성(靈性)의 핵심입니다."
"암요, 그렇지만… 지금 자금 여유가 없어서요…."
"암요 말고… '아멘!' 하셔야지…
그리고 금은이 아니라도 됩니다."
"그러면 돈 대신 제가 만든 한방건강식품도 됩니까?"
"아멘이죠^^"
…그렇게 해서 3일 전 서울역표아너소사이어티(?) 회원 1명이
탄생했습니다. ㅎㅎ
1억 원 상당하는 500여 세트를 추석 앞두고 한국새생명복지재단‧모리아교회‧오산초대교회‧예수인교회 등에 실시간 나눠버린 겁니다.
이파리만 무성한
이 시대에
이경란 대표를 하나님이 깨끗하고 큰 손으로 쓰실 겁니다.
<인생김치이야기> 저자
- ‘21c 밥아티스트’ 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