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터널서 승합차, 방향 안내 차량과 충돌

서울춘천고속도로 금남터널 1시간여 교통정체 빚어

27일 오후 서울춘천고속도로 금남터널 1차로에서 승합차가 방향 안내 차량을 들이받아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31분께 서울 방향 터널 출구 100m가량 앞에서 그레이스 승합차가 방향 안내 차량 15t 화물트럭을 들이받으며 승합차 운전자 신용식(44)씨 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같이 타고 있던 이모(37)씨 등 4명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자들은 신씨와 함께 일하던 일용직 근로자로 부상자 중에는 신원 미상의 몽골인 1명도 포함됐다.

경찰 관계자는 "물을 뿜는 청소 차량의 안전을 위해 서 있던 방향 안내 차량을 보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서울 방향 편도 2차로 가운데 1차로가 통제돼 서울 방향 차량이 1시간여 밀렸으나 사고 차량이 오후 3시 30분쯤 견인된 후 차량 소통이 정상화됐다.

▲사망자

신용식, 강기호(42), 임철규(41), 정태두(47)(이상 남양주 원병원)

▲부상자

이철우(37), 정중섭(47), 몽골인(나이 미상)(이상 구리 한양대병원), 민병국(40)(남양주 원병원)

#서울춘천고속도로 #금남터널.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