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경기 미스코리아대회에서 ‘미스 본에스티스’를 수상한 김정은(24)양이 2012년 제1회 로스쿨 변호사시험에 합격하며 다시 한번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0년 경기 미스코리아 초대 ‘미스 본에스티스’로 선발된 김정은 양은 당시 미인대회에서의 입상뿐만 아니라 이화여자대학교 로스쿨에 다니는 재원이였다.
1987년생인 김정은 양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로스쿨 최연소 합격 및 최연소 졸업으로 주위의 부러움을 샀었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로스쿨 1회 변호사 시험에서도 이화여자대학교 로스쿨 출신 최연소 합격자가 돼, 전체 합격자중에서도 최연소군에 들어간다.
현재는 이화여대 법학전문박사 과정을 진행중이다. 그녀는 미스코리아 출전당시 ‘왜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냐’는 질문에 “법조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용모가 수려한 여성에 대해 갖는 편견 모두를 바꾸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예쁜 여자는 OO해’라는 여러 가지 수식어를 바꾸고 싶었다고 전한다.
김정은 양은 당시에는 검사가 되고 싶다고 언급했지만, "로스쿨에 다니면서 약자의 편에서 변호하는 것에 큰 매력을 느껴 변호사 시험을 치르게 됐으며,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법조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당시에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갔을때, 주위분들이 ‘그럴시간에 공부를 더하는게 좋지 않냐’고 조언했지만, 미스코리아에 대한 도전 또한 나 자신에 대한 도전과 같았기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24년된 화장품 전문기업 본에스티스는 ‘미스 본에스티스’ 김정은 양의 로스쿨 1회 변호사합격을 축하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스코리아로써 법조인으로써 많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현재 본에스티스는 청담동과 압구정동에서 피부관리전문점을 운영 중이며 스파시설과 함께 두피관리, 비만관리, 리프팅관리, 얼굴축소관리, 여드름관리, 산전산후관리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