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칼럼] 군사정권 시절 ‘유신 반대운동’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었다. 지방에서도 반대 집회가 거세 게 일자 당시 총리되는 분이 “모든 권세는 하나님으로 부터나지 않음이 없나니”라는 성경구절을 인용하여 방송이 나오자, 필자가 목회하던 교회의 공무원 되는 분이 13장의 내용을 말하며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 났으니 목사님도 좀 자제해 달라는 당부를 하고 간다.
그 후 이 말씀에 대해 묵상하며 깊이 생각 하게 되었다. 사람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세계의 질서에 충실하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국가 권력을 존중하여 모든 국민들은 거기에 복종해야 한다. 그것이 사회를 안정시키고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길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권력이란 ‘선한 일의 보호자’가 될 때에만 국민에게 복종을 요청 할 수 있다.
바울의 말과 같이 권력은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백성에게 물이 흘러가듯이 자연스럽게 국민의 의한 국민이 주권이 되어 선한일의 파수꾼으로 역할을 할 때 가능하며 경쟁자를 제거 하거나 자신의 권력 보위를 위하여 국민에게 맹종을 강요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물론 반국가적 요소가 되는 것들은 그 뿌리 채 뽑아내는 것은 이유 댈 것도 없다. 지금 북한 에서는 자기가 연설하는데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고 공개 처형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빈번이 일어나고 있다.
물론 반국가 적인 요소들은 곳곳에 둥지를 트는 일들은 용납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이기주의
인류 역사와 우리나라 역사를 비교해 보면 나라와 민족을 망치고 해를 끼친 요 소는 당연히 ‘이기주의’이다. 자기 이익을 위해 국민이 낼 세금을 내지 아니하고 비자금으로 숨겨놓고 부정한 거래를 한 다 거나 편법 주의로 자기 배를 불리는 일도 당연한 형벌을 가해야 할 것이다.
2. 편법 주의
지극히 작은일부터 크게는 나라 일에 이르기 까지 목적도 정당해야 하지만 방법도 정당해야 한다. 그런데 동서고금의 역사를 보면 목적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편법 주의’가 나라를 어지럽게 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일의 좋은 결과가 쉽게 보이지 않는다고 편법을 쓰기보다는 좀 늦어져도 정당한 방법으로 가야한다. 더구나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일하는 일은 더욱 더 바르고 진실하게 해나갈 때 국민은 자기들이 선출한 국가권세에 복종할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우리 민족의 선각자 안창호 선생은 “죽더라도 거짓을 멀리하라”고 강조 하지 않았던가! 힘들고 어려워도 편법을 쓰지 말라는 당부의 말로 이해한다.
3. 무사 안일주의
국가 민족은 추호도 생각지 안하고 자신만 잘살고 평안하면 된다는 사고방식은 나라의 큰 적이 될 것이며 국가 만족 앞에 거침돌이며 해로운 존재가 될 것이다.
이상의 것들을 제거하는데 국가권력이 작용 한다면 국민은 복종을 강요하지 않아도 국가 정책에 순응하고 따를 것이 아닌가?
요즘 뉴스에 회자되는 권력의 핵심의 위치에 있는 민정 수석 자리에 있는 분에 대한 많은 논란이 되고 있지만 부정의 핵심 고리에 연결되어 있는 분을 그 자리에 앉혀놓고 그 사실을 지적하는 편을 향하여 부패한 권력과 언론의 합작품이라고 하는 것은 참으로 국민의 입장에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권세는 절대자로부터 왔으니 복종해야 한다는 말씀을 어느 누가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짜증스러운 일은 북한의 통치자는 자기 말을 경청해서 듣지 않는다고 자기 측근을 처형하는 일들이 번 번히 일어나고 있으니 슬프다.
한국 교회의 정의의 목소리는 희미하게만 메아리치고 있으니 더구나 더 서글프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