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사회] 한국구세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하는 ‘2016 사랑의 도서 기증 사업’을 위해 전국 지자체와 출판사들에 도서 나눔의 온정을 요청한다고 30일 밝혔다.
‘사랑의 도서 기증사업’은 국내 출판사에 쌓여 있는 반품도서, 구정가도서 등 “읽을 수 는 있으나 판매가 어려운 도서”에 대하여 기부 체계를 마련하여 출판사에는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기부된 도서는 사회복지시설 및 지역 도서관 등에 지원하여 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특히 문화 소외계층이 많은 지역에 양서를 전달하여 장기적으로는 사회 전체에 문화 예술 향유에 대한 기회를 확대하는 것에 지향점을 두고 있다.
지난 2011년 시작해 6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145곳의 출판사가 참여하여 약 70만 권의 도서가 기증되었고, 기증된 도서들은 구세군에서 진행하는 ‘사랑의 도서전’을 통해 전국 340여 곳의 사회복지 시설 및 지역도서관들에 전달되었다. 2016년부터는 롯데그룹이 후원하는 군인 장병들을 위한 병영 도서 지원도 새롭게 확대되었다.
하지만 ‘사랑의 도서 기증 사업’을 함께 진행하는 한국구세군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현재 도서 기부가 저조해 사랑의 도서 나눔을 지속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출판사에게는 세제 혜택이 주어지며, 전국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등 문화 소외계층에 책을 통한 문화 향유의 기회들을 전달하는 본 사업을 위해 전국 지자체와 출판사들의 더욱 깊은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자세한 기부 참여 및 문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www.arko.or.kr) 또는 전화 문의(061-900-2141)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