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저는 평범한 사람들보다 잘 걷지 못하고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처럼 많은 것들을 하지도 못해요.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더 낫겠다고 생각합니다. 신체적 장애가 있어서 친구들도 많이 없어요. 왜 하나님은 저에게 이렇게 태어나게 하셨나요? 하나님은 저를 미워하시나요?"
지난 16일(현지시각) 유명한 복음주의 설교자 빌리 그래함 목사는 빌리그래함 전도협회 웹사이트 질의응답 란에 올라온 질문에 대해 "신체적 장애나 문제가 있다고 해서 하나님이 그들을 미워한다고 생각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답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는 보도했다. 다음은 그래함 목사의 답변이다.
당신에게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당신을 미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그 반대이다. 하나님은 비록 당신이 그 사랑을 의심한다 할지라도 당신을 사랑한다. 비록 우리가 어려움과 고난 한가운데 있을 지라도 성경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그분의 사랑을 반복해서 확언하셨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가 그분의 가족의 일부로서 그분의 임재 앞에 영원히 함께 살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아는 길이 곧 '삶이 항상 완벽하거나 문제가 전혀 없다' 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것이다.
우리가 이해하고 파지할 수 있는 우리 능력을 넘어서 하나님이 역사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하늘로부터 이 땅에 내려와 한 명의 사람이 되셨다.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그분은 죄와 사망과 지옥의 권세를 파하시고 승리하셨다. 로마서6장 4절에 그리스도께서 죽은자 같은데서 살리심 같이 우리 또한 새 생명 가운데 행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롬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