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자선냄비, '희귀난치질환' 소녀에게 온라인 모금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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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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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자선냄가 지난 18일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 아너스요양병원에서 선천성 발달 이상인 ‘뇌동정맥기형’으로 고생하고 있는 장유진 양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온라인으로 모금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장 양과 부모님. ©한국구세군 제공

[기독일보=사랑나눔실천] 구세군자선냄비(사무총장 신재국 사관)는 지난 18일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 아너스요양병원에서 선천성 발달이상질환인 ‘뇌동정맥기형’으로 고생하고 있는 장유진 양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온라인으로 모금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산시 단원보건소와 구세군 안산다문화센터, 아너스 요양병원 관계자 등 1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서는 장 양의 어머니에게 모금액 1560만6,800원이 전달됐다.

장유진 양은 초등학교 1학년 때 뇌동정맥기형 진단을 받고 그동안 수차례 뇌출혈과 뇌수술을 하는 등 약 13년 동안의 재활치료와 치료비 걱정 등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

▲구세군자선냄가 지난 18일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 아너스요양병원에서 선천성 발달 이상인 ‘뇌동정맥기형’으로 고생하고 있는 장유진 양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온라인으로 모금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구세군 제공

단원보건소는 지난해부터 장 양의 건강과 재활에 도움을 드리고자 장애인 재활사업 대상자 정기 관리군으로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지역 물리치료사 자원봉사자 연계 ‘담쟁이봉사단 ’가정방문과 ‘자가재활운동기 설치’등 다양한 방문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인 11월 21일 12번째 뇌출혈이 발생하여 서울삼성병원에 긴급 입원하여 뇌수술을 받고 의식 없는 상태로 수개월 중환자실에서 치료비 걱정을 하던 중 안산시 단원보건소는 희귀난치치료비지원 대상 여부를 검토하였으나 수혜를 받을 조건이 되지 않아서 고민 끝에 구세군 안산다문화센터와 연계해 장유진 양의 치료비 모금을 위한 구세군자선냄비 온라인 모금을 시작하게 됐다.

▲구세군자선냄가 지난 18일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 아너스요양병원에서 선천성 발달 이상인 ‘뇌동정맥기형’으로 고생하고 있는 장유진 양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온라인으로 모금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구세군 제공

구세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장 양은 아너스 요양병원에서 집중 재활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상태가 많이 좋아져 가장 좋아하는 ‘시 쓰기’를 하고 있으며, 그동안 쓴 8,000편의 시를 통해 어렵게 살아가는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시인 장유진으로 다시 일어설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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