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황순원의 탄생 97주년을 기념해 인터넷 포탈사이트 네이버가 메인 페이지 좌측 상단을 '소나기'이미지로 장식해 눈길을 끈다.
이미지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소나기 소리가 들리고 클릭하면 작가 '황순원'의 인물정보 페이지로 넘어간다.
이에 트위터 등 SNS에는 '절제되고 간결한 문장으로 예술적 서사성을 풀어낸 황순원','한국 문학의 거장', '소나기가 내리는 그해 여름. 소녀는 내가슴에' 등 작가 황순원과 그의 작품 '소나기'를 기억하는 많은 글들이 올라왔다.
황순원은 1915년 3월 26일 평안남도 대동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교 영문학과 학사를 졸업하고 1931년 동광에 시 '나의 꿈'으로 등단해 여러 시집을 출간하고 동인지 '창작'을 발행해 시와 소설을 발표하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소나기','목넘이 마을의 개','별','카인의 후예'등 작품을 저술하며 2000년 금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으며 같은해 9월 14일 8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