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나 목사 "그렇게 동성애가 좋거들랑 그 인생 직접 살아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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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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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라이프 대표 이요나(사진 오늘쪽) 목사와 이혜훈 의원이 지난 6월 11일 대한문 광장에서 열린 '서울시청광장 동성애축제 반대 국민대회'에서 함께 한 사진. ©이요나 목사 페이스북

[기독일보=동성애 문제] 지난 10일 <국민일보>가 1면 머릿기사로 '탈동성애는 사랑이 아닙니다. 혼자 늙고 결국엔 비참해집니다'라는 제목으로 죽음 앞둔 탈(脫)동성애 '산증인' 김유복 형제의 증언을 보도한 것과 관련해 이른바 친(親)동성애 언론들이 이를 '혐오보도'로 몰고 있는 것과 관련해 탈동성애 운동가인 홀리라이프 대표 이요나 목사가 일침을 가했다.

이 목사는 12일 SNS를 통해 "<미디어오늘>은 국민일보의 김유복 형제의 기사를 오도하고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 매체는 10일 <국민일보> 보도가 나간 뒤 '성정체성 때문에 병 걸렸나? 말년의 불행과 무슨 상관이냐'라며 이를 '혐오보도'로 몰았다.

이에 대해 이요나 목사는 "동성애자로 한 평생 살다가 무질서한 동성애 생활로 만신창이 되어 병상에서 인생의 진리를 발견하고 자기의 부끄러운 과거를 다큐 영화로까지 밝히며 동성애에 빠진 철없는 청소년들에게 회심의 메시지를 남긴 김유복 형제의 산증언을 모독하고 있다"며 "(미디어오늘) 기자님, 나 역시 한 인생을 동성애로 망친 탈동애자로 한마디 해야겠는데요. 그렇게 동성애가 좋거들랑 그 인생을 직접 살아 보고 나서 비판을 하던지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요나 목사는 또 <오마이뉴스>가 '동성애의 말로가 혼자 늙고 비참한 것으로 국민일보가 위험한 단정을 하고 있다'는 시민기자의 주장을 게재한 것에 대해서도 "참으로 가슴 아프다"며 "동성애자보다 더 소수자인 탈동성애자의 인권을 유린하는 언론은 더 이상 언론이 아니다"고 일갈(一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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