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칼럼]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들은 새신자가 들어 오기보다도 오히려 교회의 유명세를 타고 수평이동으로 교인들이 이동하는 상태에 있다. 그뿐 아니라 교인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이 시대에 많은 교회들의 주일학교가 없어지고, 성경공부가 없어지고 있다.
또한 미국에 있는 한인 교회들의 경우 교회가 크다는 것을 가지고 자기들을 자랑하며, 어떠한 교회들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교육도 배우지 않은 신학과 성경의 이른바 ‘무지렁이’인 세상의 유명세를 가지고 있는 변호사가 설교를 하기도 하는 잘못된 생각을 가진 교회들이 많다. 여기에 주일에 아이들을 많이 모으기 위하여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여러 가지 세상적인 사고방식으로 활동들을 행한다.
그 예는 다음과 같다.
1) ‘빅베어’ 같은 곳으로 아무 계획이 없이 부서 지도자가 알아서 청소년들을 데리고 다닌다.
2) 총으로 사람을 쏘는 게임인 ‘Paintball Shooter Game’ 즉 서바이벌 게임(survival game)을 하기도 한다.
3) 어린이들을 상대로 하는 처키 치즈(Chuche Cheese)로 데리고 간다.
4) 놀이시설이 가득 찬 곳으로 청소년이나 어린이 할 것 없이 거의 많은 교회가 움직인다.
5) 개척교회나 교세가 약한 교회는 비디오를 보여주던지 아니면 극장을 데려가기도 한다.
여기서의 문제는 무엇인가?
1) 캘리포니아에서 빅베어는 겨울에 위험한 곳 중 한곳으로 계획 없는 활동으로서의 문제도 있지만 내려오는 길이 위험하여 잦은 사고로 인하여 많은 자녀들이 다치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쉽게 말해서 ‘죽음의 계곡’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이다.
2) 총을 쏨으로 쾌감과 아울러 자기자신이 맞았을 때는 불안과 ‘어디 두고 보자 내가 반드시 죽이고 만다’는 잘못된 각오와 분함이 일어난다.
3) 돈을 잃었기에 딸 수 있다는 욕심을 지속적으로 심어주고 있기에 헛된 욕심과 망상을 심어주며, 어려서부터 도박 등에 대한 중독성을 심어줌으로 성인이 되어 라스베이거스 등으로 갈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4) 놀이시설이 많은 곳에 즐기러 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가서 기도나 예배라는 것은 당연히 없으며, 사먹고 즐기고 지도자나 교사가 부족한 경우는 관리하기가 힘들어 대책이 없을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부작용의 현상이 일어나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한국에도 들어가 운영이 되고 있다. 한국의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교회가 어려우면 여름성경학교도 하지 못하고 그 어떠한 대책도 없을 뿐만 아니라 큰 교회는 돈이 있다고 해서 자기들만 배불리 먹고 사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 주일학교의 축소는 시간이 갈수록 계속 이어지고 있는 현상이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교회의 어려움과 교인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결국 제대로 된 운영을 하지도 못하고 있다.
2) 그러므로 우리의 자녀들에게 인성이 발달 되는 것이 아니라 좋지 않은 부분이 먼저 발달되게 만드는 것이며, 성인들이 옳고 그름을 성경적으로 말해주지 못하기에 분별력이 부족한 자녀들은 그대로 받는다.
3) 이러한 잘못된 생각과 활동들은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인본적인 것으로 사람을 끌어 모으기 위한 방법과 수단으로 그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현실에 부여하는 실제적인 복음의 가치를 상실하게 하였다.
4) 하나님의 말씀이 산 복음이 아닌 종교적 경전이나 윤리와 도덕적인 내용으로 타락시킨 결과이다.
그러므로 말씀에 대한 믿음과 사실적인 것과 성령의 능력이 일어나지 않기에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일어 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 방안 : "연결고리를 가져라"
앞 칼럼에 언급한 <문제2>의 커리큘럼의 문제와 더불어 교회의 활동을 적절하게 잘 접목을 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제1>에서 언급하였듯이 ‘말씀 중심의 목표와 목적’을 가져야 한다.
1) 먼저는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 말씀 안에서의 기획된 목적과 목표가 설정 하라.
2) 그 목표와 설정된 사역의 계획들이 목회자나 부교역자의 욕심을 채우려는 것으로 하지 마라.
3) 실질적으로 내가 가르치고 있는 자녀들을 위한 것인가를 생각해라.
4) 하나의 주제로 이루어나가라.
(1) 비록 예배시간이 1시간 남짓하지만 각 부서에서는 알차게 준비하라.
(2) 말씀 전하는 것과 성경공부와 아울러 특별활동을 할 때 하나의 주제로 연결을 이루어 가르치라.
(3) 활동을 하더라도, 비디오나 극장을 가서 영화를 보더라도 반드시 교회에서 지도자들이 함께해 느낀 점을 말하도록 하고 그것을 성경적으로 정리를 해주어야 할 것이다.
(4) 배우는 자녀들은 한 주제로 3번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기에 그들의 삶에 영향을 줄 수가 있다.
■ 이동규 (DONG KYU LEE) 목사는...
한국에서 칼빈대와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리버티신학대학(신학 석사)과 아주사페시픽대학(기독교교육학 석사)을 거쳐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LIFE UNIVERSITY와 WORLD CHRISTIAN UNIVERSITY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앵커한인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면 캘리포니아 CHONGSHIN UNIVERSITY THEOLOGICAL SEMINARY 총장 및 ALL THE NATION INTERNATIONAL EVANGELICAL GENERAL ASSEMBLY 총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전인적 기독교교육>(2015.11. 밀알서원 펴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