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하옵소서. 저의 조건에 하나님 맞추지 말고, 하나님 은총에 저를 맞추게 하옵소서. 언제나 우리 하나님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언제 어디서나 가는 곳마다 축복의 하나님이십니다. 복을 주시기 전에 하나님의 마음을 주옵소서. 성공의 복을 주시기 전에 하늘의 뜻을 누리게 하옵소서. 제가 받는 것은 하늘과 땅의 축복입니다. 아름다운 은총입니다. 우리가 받아서 살아가야 할 은총을 내려주옵소서. 하나님께서 다 알고 계십니다. 어린아이가 순수하게 어머님의 젖을 먹고 자라서 어른이 되듯이 순진하게 하나님의 신령한 젖을 먹게 하옵소서. 성령의 은사를 먹고 마셔서 살아있는 주춧돌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은 하늘과 땅을 함께 매는 주인이십니다. 하늘의 뜻을 땅에서 지키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명령하신 모든 것을 사람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라 예수님이 부탁하셨습니다. 임마누엘 신앙을 갖게 하옵소서. 아는 것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배워서 아는 것을 하나씩 생활 속에서 실천하여 지키게 하옵소서. "보아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마28:20) 하늘과 땅이 결속하게 하옵소서. 둘이 하나 되지 못하고 둘로 그냥 있을 때 비극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세상은 하나님이 계신 하늘과 함께 있습니다. 둘은 둘이 아니라 합쳐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하늘과 땅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한 몸, 한 공동체가 되지 못하여 구원 받지 못했습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과 땅의 사람이 예수 안에서 한 몸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땅은 은혜를 받게 하옵소서. 위로 하늘을 보면 영광입니다. 아래로 땅을 보면 은총입니다. 사람과 하나님은 함께 살아갑니다. 모든 사람에게 주님의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면 하늘과 땅이 만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이 땅에서 우리와 함께 호흡하시는 하나님께서 늘 함께 계시옵소서.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 하신 약속입니다. 주님께서 저희를 사랑하셔서 택하셨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약속을 지키십니다. 사랑이 먼저입니다. 한결같은 사랑으로 지켜주신다 약속하셨습니다. "임마누엘 주여 새 힘 주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1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