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은퇴나 원로라는 것이 당연하다’라는 용어가 변하고 있다. AW컨벤션센터에서 기독단체와 300여명의 원로 목회자를 모시고 출판 기념예배를 가진 ‘평생목회’ 창간호는 원로의 의미를 평생으로 바꾸고 있다. 주님의 부름을 받는 그 순간까지 목회의 사명은 멈출 수 없다는 복종이며 순종이다. 엎드림이다."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5일 열린 행사에서는 김진옥 목사(평생목회 대표회장)의 사회로 문세광 목사가 대표기도를, 길자연 목사가 ‘하나님의 소리’ 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지덕 목사는 평생목회 창간호 서평을, 피종진 목사는 환영사를, 최복규 목사와 김동권 목사가 격려사를, 이용규 목사, 강영선 목사, 김영진 장로가 각각 축사를 하고, 신신묵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사장 임원순 목사는 “평생목회는 사명이다. 주님의 부름을 받는 날까지 십자가를 부둥켜안고 살자”고 인사 말씀을 전하며 원로목사님들을 대표하여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명예회장 이상모목사에게 창간호를 전달했다. 발행인 이주태 장로는 “원로라는 귀중한 자원을 하늘과 땅의 토양같이 쓰시기를 원한다. 성공과 실패가 없고 높고 낮음도 없다. 이 귀중한 보배와 같은 사역의 이야기를 이곳에 담아 평생목회를 이루는 목회자의 꿈을 담아내겠다”라고 했다.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 이사장 임원순 목사는 그동안 ‘한국교회 원로 목회자의 날’을 제정하여 원로목회자를 초청하여 오찬과 섬김을 나누었고, 원로목회자사무실을 마련하여 드렸으며,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기도회, 국내성지순례, 영정사진지원 그리고 연말연시에 쌀과 생필품 및 건강보조식품 후원도 계속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최초로 원로목회자 체육대회를 2016년 4월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3000여명이 모여 성대하게 열었다. 이러한 일들이 쌓여 오늘날 ‘평생목회’ 창간호가 탄생하게 되었다.
대표회장 김진옥 목사는 ‘평생목회’는 격월로 발행되며 원로목회자들에게 무료로 발송할 계획이며, 교회와 믿음의 기업, 성도들의 후원을 받아 한 부를 후원하게 되면, 후원자의 이름으로 한 명의 원로 목회자에게 전달하는 방법으로, 한국교회를 섬겼던 원로 목회자 모두에게 지면의 목양지를 마련해 줄 예정이다. 평생목회 측은 "현재 약 12,000여명의 원로목회자들은 은퇴 이후 각자 다른 사역으로 현실과 싸우고 있다. 도시와 시골에서 오지산간에서 해외까지 평생을 주를 위해 일하신 원로 목회자를 기억하고 위로하는 지면의 장이 될 것"이라 전했다.
한편 ‘평생목회’ 상임이사 한은수 감독은 "이 같은 방법이 원로목회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지게 되고 세월이 가면 모두에게 돌아오는 은퇴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지우고 평생목회의 길에 대한 대안이 될 것이며, 이러한 취지를 한국교회에 알리고 함께 기도하며 실천하기 위한 꾸준한 일들을 앞으로도 계속 계획 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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