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사회] 구세군 일죽쉼터(원장 백승열)와 북가좌119안전센터(센터장 윤산호)가 2일 노숙인들의 안전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한국구세군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서 북가좌119안전센터는 쉼터의 소방 안전을 위해 단독경보감지기 30개와 소화기 3대를 기증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노숙인 쉼터 이용인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유기적인 연계 체계 구축 및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구세군은 전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죽쉼터 이용인들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응급구조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속한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응급처치 교육 및 위급 상황 발생 시 대처 교육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윤산호 북가좌119안전센터장은 “노숙인들의 자립을 위해 힘써 주시는 백승열 원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북가좌119안전센터는 쉼터 노숙인들의 안전을 위한 응급구조 서비스 및 안전 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세군 일죽쉼터는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노숙인 쉼터로, 경기도 안성시에서 지난 2011년 서울 서대문구로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