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주 예수 이름 높이어 다 찬양하여라." 극한 상황 속에서도 찬송하게 하옵소서. 저 자신이 바라는 여건이 되지 않아도 찬양하게 하옵소서. 영혼 깊은 곳에서 나오는 은혜의 고백을 드립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찬양합니다. 은혜를 기억하면서 고난 중에서도 기뻐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기억하여 원망의 늪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하신 일을 높이어 저를 더 크게 만들어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잊지 않겠습니다. 저를 잊지 않으심을 믿습니다. 예수님은 성만찬을 마치시고 감람산으로 가실 때 제자들과 찬미하며 가셨습니다. 십자가의 고통을 아시는 주님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산에 오르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이루시고 죄인들의 구원을 이루는 일을 앞두시고 기쁘게 찬송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할 때 저의 믿음이 크게 자라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늘 감사하면서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겠습니다. 지금도 내 안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잊지 말게 하옵소서. 우리 하나님께 찬양함이 얼마나 좋은 일이며, 하나님께 찬송함이 얼마나 아름답고 마땅한 일입니까? 믿음으로 진실한 찬송을 부르게 하옵소서. 찬송이 능력으로 바뀌고, 찬송으로 승리를 드러내게 하옵소서. 마음에 들지 않는 고통 속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찾습니다. 원하지 않는 시련 속에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가 있습니다. 주님의 인자하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고 사랑이 있어 주께서 하신 일을 찬송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온 마음을 다하고 진심을 담게 하옵소서.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신 6:5) 지혜로운 마음을 충만하게 하시어 영예를 얻게 하옵소서. 긍정적인 태도와 긍정적인 습관을 갖게 하옵소서. 좌절에 쓰러지지 않게 하옵소서. 시련을 지팡이로 삼아 정상에 오르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고통 중에서 하나님께 찬양하게 하옵소서. 좋은 환경으로 바뀌고 여유가 생기어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어떤 상황, 어떤 형편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6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