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유행하는 ‘로우 포니테일’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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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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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헤어 포니테일 인기로 '박보영·이민정 되어볼까?'
▲로우 포니테일 이미지 ©바노바기 성형외과 제공

[기독일보=패션] 단발 열풍과 더불어 이연희, 박보영, 이민정의 일명 ‘여신 포니테일’ 헤어가 유행이다.

이들의 스타일은 높이 올려 묶는 포니테일 스타일이 아닌 ‘로우 포니테일’이라 하여 여성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무심하게 내려 묶는 ‘로우 포니테일’은 머리카락이 자연스럽게 얼굴선을 타고 흘러내려 우아하고 청순한 느낌을 동시에 준다. 과연 ‘로우 포니테일’을 좀 더 아름답게 연출하는 법은 뭘까?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포니테일 헤어는 얼굴 옆 선과 어깨 선을 드러내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한다”며 “이러한 헤어 스타일은 얼굴 윤곽이 돋보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턱선이 갸름하고 부드러운 얼굴 형을 가진 경우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 마사지로 갸름한 턱 선 만들기

얼굴 윤곽이 큰 경우도 있겠지만 부기로 인해 커 보이는 경우라면 간단하게 집에서 할 수 있는 마사지를 통해 작고 갸름한 얼굴을 만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림프관이 튼튼하지 못한 사람은 부종이 생겨 잘 붓고 살이 찌기 쉽기 때문에 림프관을 자극시켜 배출을 활발하게 하고 부종이 쌓이는 것을 막아야 한다. 화장품을 바를 때도 림프관이 배출되는 방향대로 쓸어내리는 방법을 통해 모세 림프관을 자극해주는 것이 좋다.

얼굴의 부기를 빼고 갸름한 얼굴선을 만들고 싶다면 얼굴의 중앙에서 귀 쪽으로 부드럽게 자극을 주는 동작을 반복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페이스 롤러는 셀룰라이트 분해에 효과적이고, 따로 경락마사지를 받지 않아도 경락마사지를 받은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컨투어링 메이크업으로 얼굴 작아 보이게

마사지 외에도 최근 유행하는 ‘컨투어링 메이크업’을 잘만 활용하면 실제 얼굴보다 작아 보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컨투어링 메이크업은 윤곽을 뜻하는 ‘컨투어(Contour)’에서 따온 명칭으로 얼굴의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은 더 밝게 표현해 얼굴의 윤곽을 극대화해 입체감을 더하는 메이크업 방법이다

특히 손으로 턱선을 감쌌을 때 턱부터 귀까지 손바닥으로 가려지는 부위에 자연스럽게 음영을 주면 갸름한 턱선을 만들 수 있다. 셰이딩 아이템을 활용해 턱 외곽선과 이마 라인만 깔끔하게 정리해도 부드러운 얼굴 선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하이라이터를 이용해 이마 중심부, 눈썹산 아래, 눈가의 언더라인 시작점 등에 포인트를 주면 얼굴 전체에 입체감을 살릴 수 있다.

◆ 간단한 시술로도 얼굴형 개선 가능

저작근의 발달로 인해 사각턱으로 인한 각진 얼굴형이 고민이라면 보톡스로 큰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그러나 얼굴 골격 자체가 문제라면 안면윤곽수술과 같이 얼굴형 자체를 개선하는 수술을 고민해볼 수도 있다.

안면윤곽수술이란 얼굴의 균형을 고려해 과도하게 발달하거나 돌출된 뼈를 잘라내고 윤곽을 부드럽게 교정해주는 수술이다. 수술 후에는 얼굴이 작고 갸름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인상이 좀 더 부드러워지는 효과도 나타난다.

오창현 원장은 “얼굴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조화와 균형”이라며, “무조건 뾰족하고 갸름한 턱선을 고집하기보다 본인의 이목구비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시술 혹은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로우포니테일 #뷰티 #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