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복지] 한국요양복지실무협회(대표 김명호)가 노인장기요양보험 급여이용 평가매뉴얼 기관업무 적용 지침서를 출간했다.
도서명은 '재가장기요양기관 실무자를 위한 평가매뉴얼 업무적용 지침서'로 책자와 자료파일 USB가 제공된다.
가격은 12만원이지만 네이버 카페 '요양세상' 회원이거나 회원으로 가입하면 8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구매방법은 주문서를 다운 받아서 작성, 팩스(02-6455-3587)로 신청하면 되며, 입금이 확인되면 책자와 자료가 저장되어 있는 USB를 택배(우편)로 받게 된다.
이 가이드북을 활용할 수 있는 대상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기요양기관(이하 센터)들이 해당된다. 즉, 일반인들이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에서 주관하는 노인복지 제도로서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의 사유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 등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개인활동, 정서 지원 등 장기적으로 도움을 제공하는 사회보험제도를 말한다.
이 제도를 이용하기 위하여서는 공단으로부터 등급(1~5까지)을 받아야 한다. 자격 조건은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또는 미만자라 할지라도 노인성 질병이 있는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복지제도는 국가(보건복지부)의 몫이다. 그것을 공단이 위임받아 다시 민간 기관인 장기요양기관(이하 센터)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2008년 7월부터 이미 시행되었다.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다시 그 업무를 위탁받아 시행하는 장기요양기관들.
그런 장기요양기관들의 수익금이라야 장기요양 업무를 수행함으로서 받는 공단으로부터의 수익금( 85%)과 본인 부담금( 15%)이 고작이다. 즉, 국가 보조금 성격의 자금을 지원받다 보니, 보건복지부, 지자체 및 공단으로부터 현지조사, 서비스 모니터링, 현지 확인 심사, 서비스 만족도 조사 등의 명목으로 센터들은 조사를 자주 받는다.
아울러 '장기요양 기관평가' 역시 3년마다 받아야 함이 법으로 규정되어 있다.
이렇게 업무숙지가 매우 중차대함에도 불구하고, 민간 기관인 장기요양기관들의 실무자들에게 업무를 가르쳐 주는 곳은 없다. 전국의 2만여 개소나 되는 센터들은 기관 평가를 받아야 하는 부담감과 이에 대한 두려움으로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는 심정이다.
이러한 것을 빌미로, 검증되지 아니한 컨설팅 업체 및 자료에 의해 물심양면으로 고통과 손해를 보는 기관들이 적지 않게 생겨나고 있다.
이에 카페 요양세상(카페매니저 김명호)에서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관리책임자 역량강화 과정'을 2015년 10월부터 7회에 걸쳐 실시하였다. 카페에는 업무 평가 교육에 대한 동영상 강좌 자료도 있다.
시간과 환경 여건상 교육을 받지 못한 센터들을 생각하여 그 동안의 자료들을 모아 책자를 만들게 되었다. 평가 완벽 가이드 북, 장기요양 평가 업무적용 지침서에는 방문요양, 방문목욕, 주야간보호에 관한 업무처리 가이드북이다. 이 지침서에는 매뉴얼 부분, 주 설명 부분, 관련자료 예시 부분, 주석 부분, 파일정리 사진설명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임형민(보현노인복지센터)씨와 공동저자인 김명호 매니저는 "이번에 출간하게 된 지침서는 평가매뉴얼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실제 평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받은 후 다시 한번 정리하여 제작한 것이다. 실제 사진 등을 첨부함과 함께 각 항목별 주요 사항의 주석을 달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기관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가이드 라인과 준비방법 및 노하우를 게재한 것이다. 현재까지 시중에 나온 평가관련 서적보다 크게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다.
서금선(금나루재가복지센터장)씨도 "센터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는 초보라서 일처리를 몰라 전전긍긍 하였다. 그러나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서 업무를 익히게 되었고 나름대로의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 발간된 지침서를 보니, 더욱 자세하게 설명되어진 부분들을 보고 매우 놀랍다 못해 흥분되어 진다. 나도 이제는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준 집필진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한다.
장기요양기관들이 양질의 서비스와 완벽한 행정 처리를 통해 더 이상의 환수를 당하는 일이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