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그래함, 타깃 親LGBT 화장실 정책 맹비난 "올 것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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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

[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복음주의 설교자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미국 아이다호 타깃 매장에서 미성년자인 10대 소녀의 나체 동영상을 촬영한 트랜스젠더(성전환자) 남성(혹은 여성)이 체포된 사건 이후 이에 대해 "올 것이 왔다. 이것은 단지 시간 문제였을 뿐"이라며 일부 미국 기업의 화장실 사용 정책을 맹비난했다.

그래함 목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을 통해 "타겟이 고객과 주주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시간 문제였을 뿐"이라며 "사람들이 타겟의 주식을 매각한다 할지라도 전혀 놀랍지 않으며, 마땅히 타겟의 주식을 매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함 목사는 이어 동부 아이다호에 일어난 또 다른 피해 뉴스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트랜스젠더인 션 스미스는 중범죄 중 하나인 비디오 관음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다. 그는 타깃 탈의실의 연결된 칸막이 위로 올라가 아이폰으로 수영복을 갈아입고 있는 십대 여성을 비디오 촬영했다.

18세 소녀의 어머니가 여자 옷을 입고 금발 가발을 쓴 그가 비디오 촬영하는 것을 발견하자 그는 도망갔고, 이후 보네빌 카운티 형사는 용의자인 그를 집에서 체포했다. 스미스는 과거 탈의한 여성들을 수차례 비디오 촬영한 사실도 시인했다.

아이다호의 정부 관계자는 "진술서에 스미스는 성적 만족을 얻기 위해 그런 비디오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타깃은 미국에서 가장 큰 대형할인매장 중 하나이며 올해 초 일반적인 생물학적 성(性)이 아닌 자신의 성정체성이 여성이면 남성이라도 여성 화장실과 탈의실을 허용하는 친(親)LGBT 화장실 정책을 실행해 많은 논란을 일으키기도 하다.

타깃의 브라이언 코넬 CEO는 보수주의 미국가족협회(American Family Association) 단체가 130만 명의 보이콧 서명을 모아 탄원했지만 회사의 결정을 바꾸지 않았다.

지난 5월 코넬 CEO는 "안전에 대한 우리 초점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모든 손님들이 환영받는 분위기를 제공하기 원한다"고 밝혔다.

코넬 대표의 입장표명에 그래함 목사는 "타깃의 새로운 정책은 수많은 사건들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래함 목사는 "타깃이 성 변태자와 성범죄자들을 자신들의 매장으로 초대하고 있다. 부끄러운줄 알라. 타겟 CEO와 브라이언 코넬 회장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타깃은 새로운 정책이 모든 이들이 편안함을 느끼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AFA 탄원은 바로 '스미스(Smith's)'와 같은 경우를 경계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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