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문화] '지저스웨거' 비와이(BewhY)가 또 다시 신앙으로 무장한 '거침 없는' 가사로 청중을 압도하며 마침내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국내 최초 래퍼 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5’ 세미-파이널 라운드(준결승)에서 '사이먼도미닉-그레이' 팀의 비와이가 '자이언티-쿠시' 팀 레디를 꺽고 파이널 라운드(결승)에 당당히 올랐다.
이날 비와이는 지난해 발표한 자신의 첫 정규앨범 의 타이틀 곡 'The Time Goes On'을 삽입해 편곡한 'Day Day'(데이 데이)를 2PM 출신 아이돌 박재범과 불러 '색다른 변신'에 성공하며 "역시 비와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The Time Goes On'은 삶에 대한 비와이의 기독교적 가치관을 잘 드러낸 가사와 함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특유의 타이트한 래핑으로 이제 비와이의 대표곡 중 하나가 됐다.
특히 비와이는 '데이 데이' 시작에 의도적으로 이 곡을 편곡해 넣어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His Story'(예수님 이야기)를 강조하면서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은 이날 부른 'The Time Goes On' 부분의 장면과 가사다.
The Time Goes On - 비와이(BewhY)
Tic toc
Tic toc
시간은 가지 Tic toc
그 시간 속에서 기도로
나는 매일 손을 모으고
하늘로 부르짖어
의심 대신에 확신을
두려울 땐 담대함이 늘
나에게 머물도록
내가 나약한 내 자신을
당신을 의지하기에
나를 세우소서
나는 아직까진
너무도 미비하기에
그러나 미비한 만큼
창대하다는 것을 믿지 언제나
지금은 먼 미래지만
오늘이 되겠지 언젠가
모든 것을
당연히 여기지 않아
내가 여태 지나온 거리 위
많은 발걸음이 나를 만들었고
하루 종일 빛나는
내 삶을 주신 주(主)와 함께
내 한계를 부숴버릴
그 날을 아름답게 맞이하기 위해서
바로 지금 여기에
서 있는 나는
내 삶은 바로 신(하나님)이 만들
예술 작품의 Featuring
나의 불완전함을 사용하는
창조주의 Symphony
나로 인해서 쓰여지는
위대한 History
어쩌면 이 모든 건
내 이야기가 아닌 His Story(예수님 이야기)...
한편, 이날 세미 파이널 공연에서 비와이는 모든 프로듀서의 극찬을 받았고 공연비 755만 원을 획득했다.
비와이와 씨잼, 슈퍼비가 펼치는 ’쇼미더머니5' 파이널 무대는 오는 15일 금요일 밤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이날 비와이가 과연 어떤 역대급 무대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