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미국의 '교회성장 전문가' 톰 레이너 박사는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칼럼을 통해 오늘날 교회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변화되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들의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를 정확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레이너 박사는 "만약 당신이 의사로부터 '바꾸지 않으면 죽습니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가정해 보라. 삶의 변화에 엄청난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며 "미국의 십만 개 교회의 목회자들로부터 '변화되지 않으면 죽는다'라는 소식을 들어왔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만약 이런 유형의 교회가 몇 년 안에 그것을 바꾸지 않는다면, 그 교회는 결국 죽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그런 위기에 처해 있는 교회의 유형 5가지를 소개했다.
1. 성경(말씀)에 대한 깊이가 얕다
죽어가는 교회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더 이상 성경에 뿌리를 두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분명한 성경적 가르침에서 멀어져 있으며, 세속적이고 사회적 접근 방식으로 사역을 한다. 이러한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사역이 아니다.
2. 자기 권리만 주장 한다
이런 교회의 다른 명칭은 '컨트리 클럽' 교회다. 교회 성도들이 오히려 교회에게 요구한다. 그들의 방식에 맞추어 주지 않으면 교회를 떠날 것이라고 엄포를 놓는다. 이 경운 이들이 한 헌금은 그들의 특권에 대한 회비일 뿐이다.
3. 부정적 비판과 비난이 잦다
죽은 교회의 교회 성도들은 전도보다 비난과 비판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그들은 자주 싸우며, 일부 성도들은 목회자들을 쫒아내기도 한다. 그들은 목회자·사역자 여기에 다른 선한 성도들마저 지치게 한다.
4. 우상숭배를 한다
이런 유형의 교회는 변화보다 소위 이단·사이비가 되기 쉽다. 특정 음악만 사용할 수 있고, 예배에 다른 예배 형식을 더할 수 없다면, 그들이 강력히 부인한다 할지라도 우상숭배를 하고 있는 것이다.
5. 복음 전파에 대한 열정의 심각한 '결핍'이 일어난다
예수님의 지상명령(Great Commission)이 이런 유형의 교회에서는 가장 크게 간과한다. 교회 성도들은 더 이상 복음을 전파하지 않으며, 전도에 대한 열정도 없다. 아마도 목회자 역시 전도를 하지 않을 것이며, 결국 더 이상 교회에 새롭게 태어나는 생명(초신자)도 없다.
"지금 시간이 화살처럼 지나가고 있다. 변하지 않는 교회가 죽을 것이며, 모든 것은 결국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