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칼럼] 이미 오래 전에 계획된 것들이 하나둘씩 세상에서는 터지고 있습니다. 그중에 제일 크게 대두되고 있는 것이 동성애라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미국 연방법으로 통과가 되어 교계나 크리스천들에게 많은 압력과 핍박이 가해지고 있습니다.
제가 2004년부터 ‘미국에서 동성애가 분명이 합법적으로 법으로 제정 될 것’이라고 많은 목회자와 교수들에게 말을 하면서 ‘교회들이나 교단들이 법으로 제정을 해놓아야 나중에 세상법이 통과가 되어도 아무문제가 없다’고 말을 하였지만 모두들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워진 이 미국이 동성애를 받아들이겠냐’하며 비웃고 그냥들 넘어 갔습니다.
특히 미국에 있는 한인 교회들이 교회법이 무엇인지 그게 왜 필요한지를 모르는 교회와 목회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많은 일로 교회가 문제가 생겨도 해결방법이 없기에 세상법정으로 나가 싸움을 합니다. 고전6:1-11에서 세상법정에 송사하지마라 하였음에도요. 이러한 것을 방어하기 위해서 저는 저희 교회만 동성애법이 생기기 전인 2004년에 교회법을 제정하였고 그 법은 ‘어느 누구도 삭제할 수도 없고 바꿀 수도 없다’라고 명시를 하였으며 그렇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세상법보다 먼저 세워져 운영되고 있기에 세상과 싸워도 이긴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 저희 교회의 교회회칙을 말씀드립니다. 참고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희는 부칙으로 삽입하였습니다.
※ 부칙(여기에 기록된 부칙은 어느 누구도 수정 할 수가 없다.)
(1) 시행일: 이법은 개척당시 개척 맴버들의 회의에서 통과 선포한 날부터 시행한다.
(2) 경과조치: 이 법은 시행일전에 생긴 사항에도 준용한다. 다만 종전의 규정에 의하여 생긴 효력은 예외로 한다.
(3) 교회를 정부에 등록할 시의 정관과 현 법규는 별개로 처리 이행하며, 정부에 등록하기 위한 법규는 효력이 없다.
(4) 게이나 레즈비언 동성연애, 동성 결혼자들, 양성애들은 앵커한인교회의 담임목사를 위시하여 부교역자와 모든 직원과 제직이 될 수가 없으며, 추후에 거짓이 판명될시 취소할 수 있으며, 어떠한 이의도 제기할수 없다.
(5) 하나님이 주신 성을 자기 자신이 싫다고 바꾼 자(트렌젠더)는 앵커한인교회의 담임목사와 부교역자를 위시하여 모든 직원과 제직이 될 수 없다. 위의 (4)와 동일하다.
목회자들이 섬기고 있는 교회와 각 교단들은 평안하시지요? 이러한 심각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요? 요즘 한국에서는 동성애들(성소수자)을 위한 퀴어축제로 인하여 몸살을 앓고 있고,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서 조차 ‘한국교회 동성애 수용하라’고 압박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인 상황에서 우리는 ‘고린도전서 10장12절’ 말씀대로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는 것을 되새기며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법이 제정되면 기독교계에서 LGBT 등을 반대하는 것은 불법이 됩니다. 세상과 싸울 자신이 있습니까? 이러한 상황에 어떠한 대책을 세우고 나가시는지요? 과연 지금 교회와 교단이 평안하다고 할 수 있는지요? 이제 한국도 수년 내에 동성애 허용을 인정하는 법이 제정될 것은 분명한 사실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자녀들이, 기독교가 하나님을 대적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때 가서 종교핍박이라고 말하실것인지요? 현재 세상은 사단편과 하나님편과의 영적인 전쟁의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이러한 위험 가운데 있는데 ‘왜! 평안하냐? 우리는 괜찮다’ 하십니까? 나중에 뒷북을 치시렵니까? 그때는 다 소용이 없습니다.
하루 속히 교회나 교단이 법을 제정비하고 방어를 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이 교회를 침범하지 못하도록 지혜롭게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많은 교역자들과 교계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은사를 더하사 시대를 보는 안목과 분별력 있는 지혜의 영이 임하시길 소망합니다.
■ 이동규 (DONG KYU LEE) 목사는...
한국에서 칼빈대와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리버티신학대학(신학 석사)과 아주사페시픽대학(기독교교육학 석사)을 거쳐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LIFE UNIVERSITY와 WORLD CHRISTIAN UNIVERSITY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앵커한인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면 캘리포니아 CHONGSHIN UNIVERSITY THEOLOGICAL SEMINARY 총장 및 ALL THE NATION INTERNATIONAL EVANGELICAL GENERAL ASSEMBLY 총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전인적 기독교교육>(2015.11. 밀알서원 펴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