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컨슈머리포트, 'K-컨슈머리포트' 1호는 '등산화'

미국 컨슈머리포트 본 뜬 'K-컨슈머리포트' 선보여

 

▲ K-컨슈머리포트 1호는 등산화가 선정됐다. ⓒ스마트컨슈머 웹사이트

애플 아이폰의 안테나 수신 불량 문제 지적, 도요타 렉서스의 리콜을 이끌어낸 미국의 컨슈머리포트를 본 뜬 한국판 보고서 'K-컨슈머리포트'를 한국소비자원이 내놔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소비자종합정보망 'K-컨슈머리포트' 첫 소개 제품은 봄철을 맞아 관심이 높아진 등산화다.

K-컨슈머리포트는 국내 10개 제품의 등산화 품질을 비교한 결과 코오롱스포츠의 '페더'와 블랙야크의 '레온'을 가격과 기능면에서 추천할만한 제품으로 선정했다.

추천 제품은 학계와 공인시험시관, 소비자단체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됐으며 조사 결과 등산화의 무게 차이가 최대 30%, 등산화 치수도 제품에 따라 최대 10.5mm차이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K-컨슈머리포트에는 추천제품 외 품질 시험 결과, 환불 및 제품 손상시 보상 방법, 구매 가이드 등도 소개돼 있다. 이어 다음주에는 유모차가 소개되며 TV 등 다양한 품목 정보가 계속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비영리기관인 미국의 소비자단체가 운영하는 '컨슈머리포트'는 1936년 창간된 월 1회 발행되는 오프라인잡지로 460만명이 구독하고 있다. 또한 TV, 라디오, 인터넷 등으로도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의 컨슈머리포트는 연구진 100여명이 동원돼 전문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두꺼운 신뢰를 받고 있다. 이에 잡지에 광고를 싣지 않고도 독자들이 내는 구독료로 비용의 90%를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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