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미션] 아래 영상은 지난 4월 부활절 전주사대부고 채플 찬양 영상인데요. 그냥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학생들 호응이 엄청납니다. 이 학교 교목 손건 목사님이 인도하시는 채플, 정말 학생들의 폭팔적인 찬양에 절로 흥이나네요.
이 영상이 게재된 '손건 목사님 페이스북' 댓글에서 어떤 분이 "이미 부흥은 온 건가요?"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런 것 같네요.
영상을 보면 학생들이 워밍업 후 56초부터 본격적인 율동이 시작되는데요. 급기야 일어섭니다. '만세반석' 대박!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의 열정을 능가하는 듯합니다.
학생들이 기다리는 채플 시간, 예배 시간을 만든 손건 목사님은 "아이들에게 하나의 문화를 심어주었다"라고 하셨더군요.
"찬양할 수 있는 문화, 자기 입술로 하나님을 고백할 수 있는 문화, 율동할 수 있는 문화, 자신의 목소리를 다해서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준것이 한해 한해 지나면서 1학년, 2학년, 3학년 매 채플을 이 찬양 때문에 이 예배 때문에 기다려지는 예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수업시간에 한 친구가 이런 고백을 했다고 한다.
"목사님, 주일 됐는데. 자기는 정말 불교집안, 불교신자인데요. 주일날 버스타고 지나가는데, 십자가가 보이고 교회가 보이더래요. 그런데, 자기도 모르게 내가 교회를 가야되나 생각을 하게 됐다는 거에요. 왜 그런 생각을 했냐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학교에서) 아침마다 경건회 시간이 있고 수요예배 드리고 금요일 예배(채플) 드리고 하다보니까, 정말 자연스럽게 자기 머릿 속에, 자기 입술 속에서 찬양하고, 기독교 문화를 접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주일 되니까 내가 교회를 가야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는 겁니다."
손 목사님은 나중에 이 친구가 결국 교회를 가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는군요.
"이런 작은 열매들이 계속해서 매년 이 학교에서 일어난다는 거죠. 저는 이게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손 목사님은 "이 시대의 청소년들에게 '어떤 희망이 없다 소망이 없다'고 말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고, 아직도 예배 드리고 싶어하는 갈급한 학생들이 정말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라면서 그래서 다른 교역자들, 일반 청소년 사역하시는 분들이 청소년에 대한 생각을 잠시 스쳐지가는 하나의 과정이 아니라, 정말 다음세대를 위해 올인하고 헌신할 수 있는 청소년 사역자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씀하셨네요.
그리고 손 목사님은 "이 청소년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비전을 향해 달려나가는 그 과정 안에 하나님의 개입하심을 늘 잊지 않고 소망을 가지고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늘 기억하고 나아가는 청소년들 되기를 소망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출처 = YouTubeㅣ있는모습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