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설교전문] 지난 11일 주말 대한민국과 한국사회, 교회를 사랑하는 1만2000여 명(이하 경찰추산)의 인파들이 서울 덕수궁 대한문광장에서 열린 '2016 서울광장 동성애 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에 발 디딜 곳도 없을 정도로 모여 한 목소리로 "동성애 OUT!", "동성애 차별금지법 반대",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맞은 편 서울광장에 모인 1만 여명의 동성애 퀴어축제 참가자들을 압도 했었죠. 특히 이날 설교를 통해 동성애자들은 사랑하지만, 동성애는 반대한다는 국민대회 상임대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의 설교는 이 자리 모인 참석자들은 물론 주변의 시민들에게도 큰 반향을 주었습니다. 그 명설교 전문을 게재합니다. 많이 많이 공유해주세요! - 편집자 주 -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는 한국교회를 사랑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해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무거운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왜냐면 동성애를 어쩔 수 없이 반대해야 하는 아픔과 무거움이 우리 마음을 짓누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 자신도 정말 무거운 마음으로 왔습니다. 목사도 설교하러 갈 때에 정말 가슴 설레이고 기쁜 곳이 있는가 하면, 어떤 때는 너무 부담스럽고 가기 싫은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자리에 안 오려고 무던히도 피했습니다. 그냥 참석만 하려고 이런 핑계, 저런 핑계를 다 대었습니다.
그러나 이 자리가 저를 필요로 하고, 시대와 역사가 저를 부른다고 생각해서 무겁고 부담스러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는 동성애자를 사랑합니다. 그들도 다 똑같은 대한민국의 국민이고 피를 나눈 동포이지 않습니까? 아니 그들은 우리의 이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동성애자들을 비난하거나, 정죄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동성애자들의 영혼을 사랑하며 그들을 계속해서 섬기며 돕고 싶습니다. 그러나 동성애 자체는 결코 사랑할 수가 없습니다. 동성애 자체를 찬성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동성애자들을 사랑하지만 그들의 행위는 반대합니다. 왜냐면 동성애 자체는 정상이 아니라 비정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자리에 왔습니다.
대한민국은 자유국가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단 한 번도 동성애자들을 처벌한 적도 없고 처벌하라고 요구한 적도 없습니다. 또한 동성애자들에 대한 인권 침해나 불합리한 차별 행위를 한 적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이야말로 동성애자들의 인권이 사회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충분히 보장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그런데도 무엇이 부족해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의 인권을 역차별하고 법적으로 제한을 하려고 하는 것입니까? 또한 언론과 방송에서는 왜 동성애를 미화시키고 부추기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서울시청 광장에서 퀴어축제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 자리에 나올 필요가 없습니다. 자기들이 좋아서 동성애를 한다는데, 누가 뭐라고 핍박을 하고 차별을 하겠습니까? 내 자식이나 내 형제, 아니면 나의 교인들에게 비정상 행위를 하지 말라고 가르치면 될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다름 아닌 대한민국의 심장부와도 같고, 서울의 한복판인 서울 광장에서 퀴어축제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서울광장이야말로 상징적인 의미가 큰 장소이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서울시장님께서도 심사숙고하셔야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박원순 시장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약자들을 보호하고 소수자들을 감싸려고 하는 그 마음은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숭고한 정신입니다.
그러나 서울시가 이렇게 서울광장에서 동성애 퀴어축제를 하도록 허가를 해 준 것은 마치 동성애가 정상적 행위이거나, 아니면 누구든지 동성애를 해도 괜찮다는 식의 이미지를 갖게 해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결국은 국민들의 무의식 속에 마치 동성애 분위기를 조장시켜 주는 결과를 낳아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리 서울시청 광장의 허가가 신고제라고 하지만, 시장님께서 동성애자들을 잘 권면하고 회유하여서 외곽이나 실내에서 하게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서울시청 광장에서 동성애 퀴어축제를 하도록 허락해 주니까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이렇게 길바닥으로 나와서 기도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무거운지 아시는지요?
동성애자들이여, 우리 마음을 이해하시겠습니까? 사랑하는 시장님! 우리의 이 아픈 마음을 아시겠습니까? 아마 절대 다수의 국민들께서도 이곳에 와서 기도회를 해야 하는 우리의 아픈 마음을 이해해 주실 것입니다.
동성애자들은 자기들의 행복추구권을 주장합니다. 그래서 표면적으로만 아는 일부 국민들도 동성애자들을 관대하게 대하고 그들의 행복을 위해서 내버려두자고 합니다. 좋습니다. 차별금지법만 들고 나오지 않고 에이즈 확산만 막는다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겠지요.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자기가 행복하기 위해서 남에게 폐를 끼치면 되겠습니까? 절대 다수의 인권을 역차별하면서까지 추구하는 개인의 행복이 과연 옳은 것일까요? 그것은 소수의 이기적 욕망에 불과합니다.
또한 그들은 동성애를 인권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과연 동성애가 인권일까요? 동성애가 인권으로 인정받으려면 먼저 동성애에 대한 성적 지향을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나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동성애가 천부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라는 과학적 근거가 없습니다.
한 동안 Xq28 유전자가 동성애의 본능과 욕구를 일으킨다고 발표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그 연구결과가 완전히 잘못되었으며, Xq28 유전자는 동성애와 아무 상관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지 않았습니까?
현대적 인권의 기본적 개념은 생명, 자유, 재산을 타인이나 국가로부터 침해 받지 않을 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상은 천부인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걸 다른 말로 하면 자연권 사상이라고도 합니다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 앞에서 평등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평등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창조하신 질서대로 살고 순리를 따라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성(性)에 있어서는 더 그렇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남자와 여자는 평등할 뿐만 아니라 남자는 여자와 성관계를 하고, 여자는 남자와 함께 성관계를 하는 순리를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性)적으로 남자가 남자를 좋아하고 여자가 여자를 좋아하면 순리가 아니라 역리로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정하신 창조 질서대로 살아야 인권이지, 그렇지 않으면 타락한 소수자들의 욕망 추구를 위한 이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동성애는 하나님이 부여하신 인권을 가장 타락시키는 주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동성애는 인권이 아닙니다.
또한 동성애자들은 인간의 평등을 말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다 평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평등의 원리를 동성애로 연결을 해서 "남녀만 사랑하는 것인가, 동성끼리도 사랑하는 것이지, 우리도 평등하게 봐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끼리 좋아하는 것도 성적 평등이라는 것이지요. 논리적으로 보면 얼마나 그럴듯한 주장입니까?
그러나 그런 식으로 동성애의 평등을 주장한다면, 나중엔 평등의 의미가 너무 왜곡되고 변질될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 짐승이나 시체와 성관계를 하는 변태성욕자들의 얘기가 가끔씩 뉴스에 회자되고 있는데요, 그러면 짐승과 성적 관계를 하는 것도 성적평등이고, 어린이와 성적 관계를 하는 유아성애자도 성적평등이며, 죽은 시체와 성관계를 하는 것도 성적평등이라고 할 것입니까?
또한 동성애자들은 소수자의 논리를 펼칩니다. 동성애자들은 역사상 소수요, 약자였다는 것입니다. 소수이고 약자이기 때문에 차별을 받아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약자와 소수인 동성애자들을 보호해달라는 거예요. 그런 이유에서 소수차별금지법까지 입법화하려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소수자들 모두가 약자고, 그래서 그 약자를 보호한다는 논리를 편다면, 이 세상은 소수자의 소용돌이에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이 오고 말 것입니다. 동성애가 소수자면 흡연자나 음주운전자도 소수자의 논리로 이해해야겠지요. 또 시체성애자, 유아성애자, 기계성애자, 수간성애자 등, 다 소수라고 해서 이 사람들을 약자들로 보호해 주어야 하겠습니까? 그렇게 가면 이 세상은 아주 끝없는 소용돌이와 블랙홀로 빠지게 돼요.
더구나 동성애는 국민 보건에 절대 해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 항문은 하나님께서 성기관이 아니라 배설기관으로 주셨습니다. 그 곳은 온갖 병균과 바이러스가 가장 많은 불결한 곳입니다. 그런데 그런 곳에다가 성행위를 하다 보니까 악성치질이 생기고 항문출혈과 장질환 등 온갖 병이 다 생깁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성행위를 통해서 에이즈에 감염이 되고 전염이 된다는 거예요. 더구나 요즘 젊은 아이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에이즈 신규 감염환자의 94% 이상이 남성 동성애 때문이라는 것이 아닙니까? 그러므로 질병관리본부에서도 동성애와 에이즈의 연관성을 확실하게 밝혀 주셔야 합니다.
또 하나, 학교에서 왜 이런 동성애를 가르치게 하려고 합니까? 앞으로 우리의 자녀들이 에이즈에 걸리면 어찌 되겠습니까? 우리가 앞으로 딸 사위를 얻고 아들 며느리를 얻으면 좋겠습니까? 존경하는 국민들이여, 사회를 염려하는 우리의 아픈 마음을 아십니까? 우리 사회를 염려하는 저희들의 진정성을 아시겠습니까?
여러분, 왜 사람들이 동성애를 하는 줄 아세요? 성(性) 정체성이 혼란스러워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후에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가 합하여 한 몸을 이루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여자와 남자가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남녀의 결혼과 가정 제도를 통하여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했습니다.(창2:24, 창1:27-28)
그런데 악한 영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대적하고 흔들었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혼돈하게 하고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공허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혼돈하게 하고 공허하게 하는 일들 중의 하나가 동성애인 것입니다.
그래서 남자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남자인 줄을 모릅니다. 또 여자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여자인 줄 모릅니다. 왜냐면 자기 안에 있는 성적인 정체성을 악한 영이 혼돈하게 하고 공허하게 만들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동성애를 통해서는 생명을 생산할 수도 없고 번식할 수도 없어요.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가정을 이룰 수도 없고 생육하고 번성할 수도 없다 이 말입니다. 요즘 안 그래도 아이들을 적게 낳아서 학교들마다 미달 사태가 벌어지고 하는 판국에 동성애가 조장된다고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이렇게 계속 가다간 대한민국 자체가 없어질 판입니다. 그러니 동성애는 하나님 뜻이 아니요, 창조 질서에 역행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사실 세계질병관리본부에서도 동성애는 여전히 정신병이라고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연민하며 탈동성애 쪽으로 선도하고 계몽하고 치료하는 쪽으로 가야지, 왜 자꾸 더 동성애를 조장을 하고 부추기는 분위기로 가려고 하는 것입니까? 그러면 앞으로 우리 다음 세대와 미래 사회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동성애자들은 통계에 의하면 대부분 2~3년 동안 서로 사랑을 하다가 헤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일찍 병들어서 단명을 한다든지, 혹 단명을 하지 않아도 노년에는 다 홀로 삽니다. 뿐만 아니라 자녀를 생산할 수가 없으니까 입양을 합니다. 그런데 입양을 해서 아이를 키우더라도 그 아이들 대부분이 후천적으로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 동성애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지구촌이 얼마나 황폐하게 되겠습니까? 미래사회가 얼마나 혼돈하고 공허한 사회가 되겠습니까? 그러다 보면 언젠가 이 지구촌은 텅 비게 되고 말 것입니다. 이거야말로 미래의 아름다운 사회를 이루는 공공의 적이요 사회의 적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 대본을 쓰는 사람이나 드라마 작가들도 좀 생각을 달리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무리 예술의 창작성과 표현의 자유가 중요하고 시청률이나 흥행이나 인기가 중요하다 하더라도, 다같이 아름다운 미래 건설을 위해 함께 염려하며 힘을 모으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역사를 보면 나라가 망하고, 사회가 망하기 전에 반드시 가정이 망하는 것을 봅니다. 소돔이 망하고, 로마가 망하고, 폼페이가 망했던 원인도 동성애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동성애는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기독교인이서만이 아니라 아름다운 미래사회를 위해서도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일은 남녀노소(男女老少), 여야(與野), 종교를 막론하고 모두가 뜻을 다해 막아야 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는 거지요.
더구나 동성애는 법의 정신에도 맞지 않습니다. 동성애는 기본적으로 국민의 기본권에서 출발을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동성애자를 비롯해서 소수 인권을 그렇게 보호하고 옹호하고 싶다면 기본법으로가 아니라 개별입법으로 해결을 해야 합니다.
예컨대 장애인이 취업을 하는데 불이익을 당하는 것을 보호한 것처럼 동성애자가 사회활동을 하는데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을 막아주고 보호해줄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왜 구태여 동성애 차별금지법까지 만들어서 과잉보호를 하려고 시도하는 것입니까? 오히려 그 법은 동성애를 조장하게 할뿐 아니라, 다른 절대다수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역차별 당하게 만드는 어처구니없는 법이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 법의 정신이 무엇입니까? 법이란 최소한 윤리이고 그 윤리에 기초해서 선한 시민사회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국가는 반드시 윤리를 지켜주고 보호해주어야 합니다. 국가의 법이 절대로 윤리를 강제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일부에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통해 성윤리를 바꾸려고 하고 다수의 인권을 향해서 역차별을 하려고 하는 지 모르겠어요.
특별히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왜 2조 3호에서 차별금지 사유 중의 하나로 '성적 지향'(이성애, 동성애, 양성애)을 포함시켜 놓아서 절대다수의 국민들이 역차별을 당하게 하려고 합니까? 소수차별금지법을 만들기 위한 발원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닌가요?
더구나 군형법 제92조6을 왜 폐지하려고 합니까? 군형법92조6은 "군인 또는 준군인에 대해 항문성교나 추행을 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상명하복이 분명하고 하급자의 보호가 절실한 군대 생활에서 동성애로 인한 병사들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규정입니다.
만약에 이 조항이 폐지되면 군대 안에서 동성 간 성행위를 해도 처벌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군대 내 에이즈 확산, 군 기강 문란, 군 전투력 약화를 야기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러한 것이야말로 국민정서에 반하는 행위입니다.
거기다가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2011년부터 동성애자와 에이즈를 연결 짓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인권보도준칙을 만들고 언론기관을 사실상 통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방송이나 신문에서 동성애 확산을 우려하는 기사를 쓸 수 없도록 막아 놓았습니다. 이거야 말로 다수의 인권을 향하여 역차별하는 행위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런데 이 모든 이유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경이 동성애를 반대하고 금지하기 때문입니다.
(레18:22) 너는 여자와 동침함 같이 남자와 동침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
(레20:13) 누구든지 여인과 동침하듯 남자와 동침하면 둘 다 가증한 일을 행함인즉 반드시 죽일지니 자기의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롬1:27)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고전6:9)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현대인들이 언뜻 볼 때는 이런 말씀이 혐오스러운 표현이라고 할 수 있지만, 구약 시대는 신정주의 공동체를 이루는 시대였습니다. 그러므로 당시는 거룩한 신정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 그렇게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현대에 사는 우리는 동성애 자체는 증오하고 가증스럽게 여기지만, 동성애자들을 미워하거나 차별하고 혐오해서는 안 됩니다. 얼마든지 우리가 그들과 대화하고 사랑으로 품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동성애자 여러분, 우리가 동성애자를 증오하고 차별하자고 이 자리에 모인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동성애 차별법을 만들자고 이 자리에 모인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여전히 그들을 사랑합니다. 진짜 가슴 아프게 사랑합니다.
그러나 동성애 자체는 반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독소조항이 담겨있는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것입니다. 반대하는 목적은 오로지 아름다운 사회를 이루고 건강한 사회를 이루며 미래의 대한민국을 아름답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일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이 일을 위해서 성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동성애를 반대하러 모였지만, 동성애를 품격 있고 신사적으로 반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절대로 우리가 거친 언어나 혐오스러운 표현을 하지 맙시다. 가슴으로는 그들을 사랑하면서 냉철한 이성으로 품격 있고 신사적으로 반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 나라를 지키고 시대를 아름답게 일구어 나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