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지난 4일(현지시각) 내셔널 몰(National Mall)에서 수천 명의 무신론자들이 모여 2016 리즌 랠리(무신론자들의 행사)를 개최했다. 이 세속주의 집회에 대해 복음주의 지도자 프랭클린 그래함이 집회 뒤에 숨은 아이러니를 지적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각) 크리스천포스트는 보도했다.
지난 4일, 무신론자 활동가들, 연예인들, 공연가 들이 링컨 기념관 앞에 무대를 설치해 동료 무신론자들과 행사를 벌였다. 이들 무신론자들은 "종교 중심의 이데올로기보다 이성(합리성)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빌리그래함전도협회의 대표 그래함은 지난 6일 그의 페이스 북을 통해 "'자유를 사랑'하는 미국인들은 리즌 랠리에서 선전하는 '불경건한 진보적 자유주의 이성'에 대해 우려해야 한다"고 경고하며 "이들이 링컨 기념관 앞에 모임을 가진 것은 아이러니 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래함 목사는 "링컨 기념관 앞에 '이들이 죽음이 헛되지 않은 죽음이 되게 해야 한다. 이 나라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자유의 나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무신론자들이 돌에 새겨진 이 글과 마주하게 된다는 사실이 실로 아이러니 하다"고 말했다.
그래함 목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기독교인들이 계속 커저면가는 세속 문화 속에 세속적 주제에 대항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제 이러한 무신론자 단체들이 세속주의 문화를 퍼트리며, 미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하나님을 제거하기 원한다. 만약 당신이 하나님을 버린다면,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 역시 없애는 것이다. 역사를 통해 반복해서 이런 일들을 보게 된다"고 덧붙여 말했다.
그래함 목사는 "모든 사람들은 죽음 이후 하나님 앞에 서야 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만약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그들의 구원자로 믿지 않는다면, 그들은 영원한 지옥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이 그래함 목사는 "그들이 주장하는 '이성(합리성)'이 그럴 듯 해 보이나. 성경은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잠14:12)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