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어웨이크닝'의 저자이자 전도사인 매트 브라운은 '목회전문지' 처치리더스에 올린 '죄인들과 친구가 되는 것을 힘들어 하는 5가지 이유'(5 Reasons We Struggle to Be a Friend of Sinners)'라는 제목의 기고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의 친구'였으며, 예수를 따라가는 우리들 역시 '죄인들의 친구'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이런 면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마11:19)
브라운은 "놀랍게도 이 지상에서 가장 거룩하신 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인들의 친구'로 알려져 있다. 예수의 제자로 부름을 받은 우리들은 죄인의 친구가 되는 것이 우리 삶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모든 기독교인들은 이면이 참 힘들게 다가올지 모른다. 죄적인 습관과 파멸의 길에서 우리는 구원을 받았다. 기독교인들 친구들과 어울리고, 기독교적 활동에만 참여하며, 우리는 쉽게 하나님을 필요로 하는 세상과 분리되어 살아갈 수 있다. 우리가 '기독교적 환경(Christian bubble)'속에서만 살 때 우리는 '희망이 없고 하나님이 없는 세상'이 어떠한지 잊어버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엡2:12)
브라운은 "우리가 어떻게 '죄인들의 친구'가 되라는 거룩한 소명의 자리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죄인들의 친구가 되는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며 그 5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1. 하나님이 얼마나 이 세상(죄악의 세상)을 사랑하시는지 잊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브라운은 "'하나님이 이처럼 세상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고 말씀하셨다. 만약 하나님이 얼마나 죄 가운데 신음하는 죄인들을 사랑하시는지 당신이 잊어버렸다면, 다시금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에 눈을 뜨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요나의 이야기를 보면, 요나가 니느웨에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라는 말씀을 거부하고 다시스로 도망갔다. 하나님은 도망가는 요나를 붙드셔서, 니느웨를 회개케 하셨다. 또한 바울 사도가 하나님의 소명을 받고, 유대인들 뿐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사도가 되었다"고 덧붙여 말했다.
브라운은 "하나님은 끊임없이, 잃어버린 자들, 절망에 빠진 죄인들을 향해 그분의 소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해 오셨다"고 지적했다.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니 이는 저희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이라"(마9:36)
브라운은 "죄악의 세상을 바라보시며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목자 없는 양 같이 고생하며 유리하는' 절망에 빠진 수백만 명의 사람들로 인해 아파하신다"고 강조하며, "하나님은 사람들의 눈이 열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복음의 광채를 보기를 원하신다"고 말했다.
"어두운 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고후4:6)
2. 자신만의 일정으로 너무 가득 차 있다.
브라운은 "우리 삶에 가장 큰 도전은 하루 일정에서 여유를 찾는 것이다. 1970년대, 두 명의 심리학자는 신학생들이 곤궁한 처한 이들을 도운 선한 사마리안이 되느냐 아니면 곤궁을 외면하고 지나갔던 이가 되느냐의 차이는 바로 '여유'에 달려 있다고 했다. 당신의 일정(스케줄)에 여유 시간을 남겨, 하나님과 멀리 있는 자들과 대화하며, 그들의 친구가 되어보라"고 조언했다.
3. 다른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는 방법을 잊어버렸다.
브라운은 "삶에 너무 분주한 나머지 다른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는 방법을 잊어버릴 때가 있다. 삶의 속도를 낮추고,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가져보라"고 말했다.
4. 환대하는 법을 잊어버렸다.
브라운은 "다른 이들과 관계를 맺는데 있어서 가장 의미 있는 방법은 다른 이를 환대하며 식사를 함께 했다. 교회 밖의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가장 쉽고 실천적인 방법은, 그들을 식사에 초대하거나 함께 식사 교제 시간을 갖는 것이다."라고 조언햇다.
이어 "당신의 신앙이나 복음에 대한 대화부터 시작하지 마라. 그저 그들과 친교하고 삶을 나누어라. 너희 안에 소망에 관하여 물어올 때까지 인내하며 그들에게 친절하고 돌봄의 삶을 살아라.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 복음의 메시지를 듣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5. 지나치게 바판 한다.
브라운은 "기독교인들은 소셜 미디어의 질책의 문화에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붙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은혜와 사랑과 문화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 교회 밖에 사람들에게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사랑, 연민,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전해야 한다. 우리는 사랑과 은혜로 진리를 전파하라고 부름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