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지난 23일(현지시각) '아마겟돈 코드'의 저자이자 칼럼니스트 빌리 할로웰은 기독교신문 크리스천포스트에 "많은 기독교인들이 종말이 가까이 왔다고 믿는 4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기고 글을 통해, "많은 목회자들이나 신학자들이 종말의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종말이 오고 있다고 믿는 이유들을 제시했다.
할로웰은 "우리 문화는 종말론적 주제에 이야기에 갈수록 매료되고 있다. TV나 영화에 등장하는 좀비, 재양, 종말에 관한 영화 시나리오를 통해 이 시대의 문화적 흐름을 읽을 수 있다. 미래 아마겟돈 같은 종말에 대한 개념은 단지 공상 엔터테인 시나리오만의 것이 아니다. 이 개념은 기독교적 신학에 깊은 기반을 두고 있다. 2천년 넘도록 성경의 성구를 기독교인들이 읽고, 묵상하며 해석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 많은 현대 신학자와 목회자들은 현시대 문화에서 에스겔서, 다니엘서, 요한 계시록에 나오는 예언의 수많은 징후들을 발견하고 있다. 그렇다면 기독교 리더들은 어떻게 성경적 종말의 때가 가까이 오고 있다고 확신하는가? 예수 그리스도는 재림에 대해 마태복음 26장 36절에 말했다.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마태복음 24장에 종말의 징조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마24:6-8)
1. 중동의 혼란(Chaos)
할로웰은 "일부 성경학자들이 세계 종말에 대해 언급할 때 첫 번째 징후는 바로 '중동의 혼란'이다. 종말이 가까이 올수록 중동에서의 혼란은 더욱 극심해져가고 있다. 이스라엘 국경 지대와 주변 국가간의 긴장은 더욱 극심해져 끝이 나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2. 이스라엘의 재출현(Reemergence)
할로웰은 "오늘날 현상 중에 성경 전문가의 관심중 하나는 1900년 동안 지도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이스라엘이 1948년 재출현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성경의 예언에 기인한다. 구약과 신약 성경에는 일관되게 이스라엘이 미래 한 시점에 다시 등장한다고 예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3. 부도덕함(음행)의 증가
할로웰은 "부도덕(음행)의 증가는 종말이 가까 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특히 전통적 결혼관과 성에 대한 이해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미대법원에서 동성혼을 합법한 이후, 트랜스젠더의 화장실 합법화에 대한 논의가 빠른 속도로 번져가고 있다. 부도덕함(성적 음행)이 갈수록 극심해져간다"고 경고했다.
4. 복음의 전파
할로웰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태복음 28장 19절에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고 지상명령을 주셨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마태복음 24장14절에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라고 종말의 징후에 대해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할로웰은 "이런 이유들로 기독교 목회자들과 리더들은 성경적 종말이 가까이 오고 있다"면서 "왜 이것이 중요한가? 성경의 종말에 대한 예언을 믿든 믿지 않던 간에 많은 기독교인들이 왜 종말을 믿으며 왜 이것을 믿어야 하는지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또한 종말에 관해 성경에 기초한 바른 관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