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디시즌 매거진(Decision magazine)을 통해 "하나님을 조롱함과 동시에, 총체적인 도덕적 타락으로 인해 미국은 급박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그래함 목사는 "미국은 현재 영적 재앙의 절벽 끝에 처해 있다"고 경고하며 "하나님의 개입이 없다면, 미국은 깊은 곤궁과 도덕적, 영적으로 총체적 붕괴 위기에 빠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래함 목사는 "기독교인들과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 간의 균열(틈)이 커져만 가고 있으며, 도덕적이고 영적인 구조가 이렇게 빨리 균열이 이루어지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더 이상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과 그리스도를 구주로 따르는 이들 간의 커져가는 분열을 크게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사마리아 지갑의 CEO이자 목회자인 그래함 목사는 "기독교인들이 공격을 받고 있다"면서 "기독교인으로써 우리의 믿음과 기독교 문화에 대한 끊임없고 가차 없는 공격을 받고 있으며, 이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촉구했다.
그래함 목사는 "점점 세속화 되어가는 사회 속에, 성경적 원칙과 가치는 교육, 정부, 정치에 그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으며,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함 목사는 "미국이 하나님께 돌아가지 않는다면, 은혜로부터 멀어지게 될 것이다. 우리가 신속히 회개하고 하나님의 용서와 회복을 구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세상에 성경적 진리의 빛을 비추는 나라가 되지 못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래함 목사는 "현 미국의 영적인 상태는 선과 악의 치열한 전쟁 한복판에 있다.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를, 악의 거짓된 어둠의 힘과 복음의 자유의 빛을, 경건한 삶의 미덕과 부패한 끝없는 욕망과 천박한 열정 사이를 구분 짓는 선은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십자가의 힘과 지혜는 진리를 억압하고 반역하는 자들에게는 더욱더 어리석게 다가올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래함 목사는 베사살 왕에 대한 성경적 이야기를 인용해 "벨사살 왕의 궁전에 쓰여진 글에 대해 다니엘이 하나님이 베사살 왕을 심판하고 그와 그의 왕국이 멸망하고 새로운 왕국이 세워질 것이라고 해석했다"면서 "미국의 벽에 그 글이 쓰여 있지는 않는지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우상과 부도덕함, 불경건함이 악취를 발하기에 하나님의 가혹한 심판을 경험하게 될 거라고 하나님이 결심하신 것이 아니신가? 우리의 죄악이 심히 악취 나고 어마어마하게 커져서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반역과 우리의 사악함에 대한 쓰디쓴 열매를 얻게 된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래함 목사는 "나도 그 답을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우리가 개인적으로든 함께 모여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겸손과 존경의 마음으로 그분께 돌아가기만 한다면 하나님이 우리를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실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고 강조하며 베드로 후서 3장 9절을 인용했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