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종교와 과학 연구의 새로운 길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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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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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 세계인문학포럼 세션 및 학술대회지원사업 선정
한신대 총장서리 강성영 교수. ©한신대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한신대학교(총장서리 강성영) 종교와과학센터(센터장 전철)가 최근 경기도, 수원시, 교육부, 유네스코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제4차 세계인문학포럼(World Humanities Forum)의 세션 발표와 한국연구재단의 학술대회지원사업 신규과제에 잇따라 선정됐다.

세계인문학포럼은 한국이 주도하는 인문학 분야의 세계적 포럼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2011년에 출범했다. 포럼에는 인문학자, 문인, 사상가, 예술가, 실천운동가 등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포럼을 통해 인문학적 관점에서 지구촌의 현안과 해법을 찾거나 인류와 인문학의 미래를 전망하는 등 학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종교와과학센터는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아주대학교에서 열릴 제4차 세계인문학포럼에서 1-4세션(자유실현의 새 패러다임), 2-2세션(인공지능 기술의 문화적 파장), 2-4세션(자본과 공공성)에서 발표한다. 이와 관련해 독일 하이델베르크대 알렉산더 마스만 교수, 서울대 홍성욱 교수, 한신대 전철 교수 등이 초대될 예정이다.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학술대회지원사업을 통해 종교와과학센터는 10월 한신대 서울캠퍼스에서 ‘종교와과학 국제학술대회-트랜스휴먼과 종교적 상상력: 인간 존재론의 재구성’을 개최해 인공지능, 트랜스휴머니즘과 종교에 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본 학술대회에는 제4차 세계인문학포럼에 초대된 국내외 종교, 과학, 철학의 전문가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강성영 총장서리는 “이로써 한신대는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종교와 과학’을 주제로 6년 연속 연구사업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며 “10월 열리는 포럼 및 학술대회를 통해 종교와 과학 간 이해관계를 넓히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8월 출범한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는 신학과 물리학, 생물학, 뇌과학, 우주론과 과학문명 등의 폭넓은 주제를 학제적으로 연구하는 센터이다. 지난해 독일 국제학제간신학연구센터(FIIT)와 미국 신학과자연과학센터(CTNS)와 함께 종교와과학 국제학술대회 ‘Science and Religion: Past and Future’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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