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칼럼니스트 패트릭 마빌로그는 최근 칼럼 "믿음의 가장 큰 적은 무엇인가?(What is the biggest enemy of faith?)"을 통해 "기독교인들의 신앙의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적은 '시련'이 아니며 오히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더 큰 믿음의 성장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빌로그는 "기독교인들이 희망하며, 신앙에서 성장해야 할 가장 중요한 면 중 하나는 믿음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믿음을 갖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방식을 완전히 신뢰하게 한다"고 말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마빌로그는 "믿음은 그리스도의 몸을 유지하는 모든 구성원들의 중추적인 요소이다. 모든 믿는 이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그분 안에서 믿음이 성장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을 존귀하고 영화롭게 하기 위해, 기독교인들은 믿음이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해야 한다. 믿음의 성장은 말처럼, 간단하거나 쉬운 것이 아니다. 믿음의 성장을 가로 막는 많은 장애물들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빌로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의 성장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련과 어려움이 믿음을 자라지 못하게 막는다고 대답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폭풍을 극복하지 못한 제자들에게 그들의 믿음이 부족하다고 책망하셨다"면서 "정말 시련이 우리의 믿음을 가로 막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마빌로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의 믿음이 부족한 것을 책망하신 것인가? 아니면, 시련을 통해 믿음을 성장시키는데 실패했기 때문인가?"라면서 "정말 시련이 우리 믿음의 성장을 가져다주는가?"라고 물음을 던졌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약1:2-3)
마빌로그는 "시련은 사실 우리의 믿음을 더욱 굳게 세운다. 믿음이 자라는 데 큰 방해는 시련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마빌로그는 "분명한 것은, 모든 소망과 약속이 이루어질 때 우리는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 이유를 잃게 된다. 우리가 믿음을 잃는 오직 하나는 시련에 직면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편안하고 만족스럽게 살고 있다고 느낄 때 이다"라고 말했다.
마빌로그는 "우리 삶에 폭풍과 시련과 유혹은 기독교인들이 더욱 하나님을 찾도록 동기를 부여하며, 이를 통해 더욱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믿음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고 강조했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후12:9)
마빌로그는 "만약 평범한 당신의 믿음에 안주하고 싶다면 확실성과 안락을 구하라. 당신의 믿음이 성장하기 바란다면, 시련 속에 은혜와 권능을 부어주시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세워가라. 죄많은 세상 가운데, 핍박과 시련,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모든 것을 이기셨음을 기억하라. 이것이 믿음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