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우간다에서 적정기술기반 기업가정신 워크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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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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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한동대 제공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한동대학교(장순흥 총장) 그린적정기술연구협력센터는 우간다 쿠미에 소재한 쿠미대학교(Kumi University) 내에 우간다 혁신기술거점센터(Uganda Innovative Technology & Entrepreneurship Center: UITEC)를 설립하고,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간 적정기술기반 기업가정신 워크숍(Appropriate Technology-based Entrepreneurship Training: ATET)을 실시했다.

이 워크숍은 한동대가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UNITWIN) 주관대학으로서 수행하는 유니트윈(UNITWIN) 사업 중 창업아이템 발굴과 기술개발 지원 사업의 하나이다. 현지 대학생과 현지민에게 적정기술 기반의 창업과 공동체 기업 보급으로 우간다 지역사회의 자립과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번 ATET 워크숍에는 우간다 쿠미대학교 학생 37명, 우간다 쿠미지역 NGO IDI 스탭 및 주민 15명 등 모두 52명이 참가했으며, 우간다 쿠미대학교 교수 5명이 함께 참관하면서 추후 쿠미대학 주도의 워크숍 개최를 위한 교수인력양성도 함께 진행됐다. 그 외에 쿠미대학교 경영학부생 3명이 마을 주민팀의 멘토로 참가하여 학생 역량개발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워크숍의 수상작인 ▲ 쿠미대학 실내 스토브 제작 및 보급 사업(1등, 대학생창업) ▲ 칼라파타(Kalapata)지역 땅콩 가공 및 판매 사업(2등, IDI 스탭 및 마을 주민) ▲ 학생 베이커리 연합(3등, 대학생창업)의 사업화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위 아이템들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서, 오는 7월 한동대학교 적정기술학회 '크라이스트(Craist) 90%' 소속 학생 10명을 우간다 쿠미대학으로 파견하여 쿠미대학교 학생과 IDI 마을 주민들과 약 2주 동안 함께하며 각 아이템의 개발을 도울 예정이다. 이어서 8월에는 현재 시행 중인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3기 WFK 청년 중기봉사단'을 통해 한동대학교 기계제어공학부, 경영경제학부, 생명과학부 등의 전공 학생으로 구성된 팀(5명)을 약 5개월간 파견하여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발굴된 각 아이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우간다 쿠미대학교 학생들과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 연구진은 지도교수의 지도로 사업화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ATET 워크숍의 교육 내용은 한국의 경제성장, 기업가정신, 적정기술과 비즈니스, 비즈니스 아이템 발굴, 비즈니스 모델 디자인 젠(Zen) 캔버스, 사업계획 발표 등 문제인식부터 사업 아이템 선정, 사업 타당성 분석 등 실제 사업화 과정에 필요한 내용으로 3박 4일간 집중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장순흥 총장은 "정기적인 ATET을 통해 우간다 지역 문제를 해결할 예비 기업가 양성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수익을 창출하는 기술기반 모험적인 사업가(Entrepreneur)를 양성하여 우간다의 국가발전을 이끌어갈 중추적 인재를 길러내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한동대는 2008년부터 GEP(Global Engineering Project), 개도국과학기술지원기관협력사업, 글로벌 해외전공봉사 사업, 소외된 90%를 위한 공학설계 아카데미, 소외된 90%를 위한 창의설계 경진대회, 유네스코 유니트윈 프로그램, 네팔혁신기술거점센터 사업 등 개도국 지원 관련 프로젝트를 지속 시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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