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김규진 기자]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본부장 소강석 목사)가 3일 낮 엠베서더 호텔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현장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대책위는 돌아오는 5월 29일을 한국교회 '성결주일'로 지키기로 결의했다. 목회자들이 교회에서 설교할 때 건강한 가정과 가정생활, 자녀교육 등을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동성애 문제도 지적해 주자는 것이다. 대책위는 이를 위해 표준설교문, 영상자료 및 홍보자료 등을 만들어 각 교회에 배포, 교회가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방침이다.
또 대책위는 이달 내 교계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동성애 합법화 및 퀴어축제 반대 기도회'를 개최하고, 다음달에는 종교·시민단체들이 개최하는 생명·가정을 위한 국민대회에 동참키로 했다. 또 퀴어축제가 열리는 6월 11일 범시민 NGO단체 국민대회에 한국교회가 동참하자고 결정했다.
한편 회의 중에는 동성애 문제가 한국교회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임을 인식해 될 수 있으면 기독교적 색채는 드러내지 않는 쪽으로 활동해 보자는 의견도 나왔다.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 #소강석 #소강석목사 #동성애 #퀴어축제 #동성애축제 #퀴어퍼레이드 #동성애퍼레이드 #퀴어문화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