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영국 기독교신문 크리스천투데이의 패트릭 마빌로그(Patrick Mabilog)는 최근 "하나님을 먼저 구하라. 우리 삶을 점령해 위험에 빠뜨리는 현대 사회 우상 7가지(7 modern-day idols we're in danger of letting take over our lives)"라는 제목이 칼럼을 통해 기독교인의 삶을 점령해 오는 대표적인 우상 7가지를 제시했다.
마빌로그는 "우상숭배는 예전과 완전히 다른 형태를 보인다. 이전 시대에 우상이 생명이 없는 인물이나 동상이었다면, 현대 시대 우상은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다. 우상 숭배는 마음의 문제이며, 마음의 변화를 통해서 우상을 부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빌로그는 "하나님은 십자가의 능력을 통해 우리를 죄의 욕망에서 자유하게 하셨고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는 기쁨의 의미를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찾을 수 있도록 약속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마빌로그는 "하나님을 대신해 우리에게 성취감, 만족, 안전, 의미를 갖게 하는 것이 우상이다. 과거나 현재에 많은 사람들이 우상을 가지고 있다. 우리 우선 순위에서 좋은 것들이 나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빌로그는 "성경은 하나님을 우리 마음에 항상 우선하라고 가르치고 있다"면서 골로새서 3장 5절을 인용해 말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골3:5-6)
다음은 우리가 인정하기 힘들 수 있지만, 실제로 우리 삶을 점령해 오는 현대 사회 7가지 우상이다.
1. 일 (Work)
마빌로그는 "많은 사람들이 언전과 의미를 찾기 위해 일을 찾는다. 일을 하는 것에 아무런 잘못된 것이 없다. 그러나 일이 하나님의 방식과 바람을 완전히 무시하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하게 만들거나, 하나님과 동등한 무게로, 아니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한다면 그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 성공(Success)
마빌로그는 "하나님은 우리가 성공하기 원하시지만 성공하기 바라는 욕망이 하나님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기 바라지는 않으신다.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성공을 좇아갈 때 우리는 어떤 만족도 얻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께 항복하고 그의 방식을 따라갈 때 여호수아 1장 8절처럼 하나님께서 '번성과 성공'을 약속하신다. 하나님이 아닌 세상이 정의하는 성공을 따라갈 때 성공을 우상화하기 쉽다"고 말했다.
3. 전화(통신기기 -Phone)
마빌로그는 "전화나 태블릿, 항상 가지고 다니며 빛나는 그 기기들을 매 5분마다 확인한다. 만약 당신이 전자 기기를 당신이 사랑하는 이들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가진다면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신호이다"라고 말했다.
4. 이미지 (Image)
마빌로그는 "페이스 북과 인스타그램 시대에, 우리는 완벽한 삶, 완벽한 관계성, 완벽한 아이들, 완벽한 휴일, 완벽한 우정 등 완벽에 대한 이미지를 투사하는데 집착할 수 있다. 필터를 선택하고 클릭 한번으로 당신의 삶은 모든 이들이 바라는 꿈의 실현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기독교인의 믿음은 우리 자신이나 세상의 것들이 아닌 하나님 안에서 기쁨을 찾는 것이다"라면서 "이러한 이미지를 다른 사람에게 투영하고 있는지 분명히 하자. 당신에 대한 모든 사진과 당신의 삶에서 가장 위대한 모든 것들이 교회 활동사진이며, 하나님에 대한 당신의 믿음을 세상에 드러내는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5. 물질주의 (Materialism)
마빌로그는 "젊은 세대에 압도적인 문제는 동료 집단의 압력이다. 물론 나이 든 세대 역시 이면에서 자유롭다고 말할 수 없다. 오늘날 소비중심시대에 수십억 달러의 광고 산업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가 특정 상품이 필요하며 이런 물질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만족하게 만든다고 믿게 한다. 인터넷 쇼핑과 전 세게적 상품은 우리를 끊임없이 물건을 사게 한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성령의 열매, 바로 자기 절제이다"라고 강조했다.
6. 성(Sex)
마빌로그는 "성은 하나님이 설계하시고 창조하셨지만, 사람이 성의 가치와 목적을 왜곡하고 악하게 사용해왔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보다 쉽게 육의 소욕을 따라 살아간다. 노출이 정도를 벗어나는 것에 대해 환영하는 시대에, 성적 착취를 자랑하고 시각적 문화가 선정적 이미지로 범람하고 있다. 이런 시대에, 성(sex)은 그리스도로부터 멀어지게 하며 그런 크고 작은 결정을 내리게 하는 우상이 되어왔다"고 지적했다.
7. 돈(Money)
마빌로그는 "돈은 정확히 현 시대만의 유혹이 아니지만, 그러나 교훈은 여전히 동일하다. 돈은 소중한 것이지만 가장 소중한 것은 아니다. 예수님이 마태복음 6장24절에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라고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